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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우주 방위 협력의 문 열다

미국 우주사령부

2022년 8월 초 “슈퍼 가루다 실드” 훈련에 이어 인도네시아 공군이 미국을 우주 방위 세미나에 초청하여 최신 군사 부문에서 양국의 잠재적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우주사령부 부사령관 제시 M 모어하우스(Jesse M. Morehouse) 준장은 8월 31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립항공우주전력센터가 후원하는 “국가 안보와 관련한 우주의 사용”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최고 우주 담당 장교들을 만나 패널로 활동했다. (사진: 2022년 8월 자카르타에서 미국 우주사령부 제시 M 모어하우스 준장(왼쪽)이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파자르 프라세티요(Fadjar Prasetyo)를 만나고 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유일한 외국이었다. 모어하우스 준장은 “미국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우주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을강력히 표명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우주사령부가 안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양국의 우주 협력 강화는 최우선과제로 꼽힌다. 모어하우스 준장은 “인도네시아군의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미국과 적극적으로 우주에 대해 논의하려는 열정 덕분에 파트너십 목표를 증진하고 추가 이득을 분명히 얻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어하우스 준장은 인도네시아와 미국 사이에 우주상황인식공유협정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환영받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인도네시아군이 우주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력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군은 미국 우주사령부와 우주상황인식협정을 체결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현재 30여 개국이 협정에 참여 중이며 2022년 4월에만 3개국이 협정에 서명했다. 이는 우주에 민간 자산과 군사 자산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미국 우주사령부의 우주상황인식 프로그램은 우주비행 계획을 지원하고 우주 활동의 안전, 안정성, 보안,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더 큰 노력의 일환이다.

인도네시아군은 미국 우주사령부가 군사 및 상업 우주 이니셔티브를 통합하는 방법은 물론, 우주사령부의 중요 글로벌 센티넬 안보 이벤트에 참가하고, 향후 가루다 실드 훈련에 우주 영역을 추가하고, 인도네시아 우주공항 확장 계획을 논의하는 데도 깊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는 1963년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국 중 하나를 창설하고 독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우주 탐사 선진국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는 우주 프로그램을 보다 크고 간소화된 국립연구혁신국에 통합하는 것으로재설정되고 있다.

유엔 우주업무사무소의 지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6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으며, 주로 통신과 민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6000여 개의 섬에 2억 7700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통신과 데이터 연결을 더 많은 국민에게 제공하는 데 우주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통신 위성 2대가 발사될 예정이며, 이 중 하나는 2020년 중국의 발사 실패로 손실된 위성을 대체할 것이다. 향후 5 ~ 10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원격 감지 및 첩보, 감시, 정찰 임무를 위해 일련의 민군 겸용 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11월에 인도 항공우주 엑스포 및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여기서 미국은 우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우주사령부는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하여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강력하고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모어하우스 준장은 “인도네시아의 우주 관련 목표는 미국이 모색하려는 기회의 유형과 긴밀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미국 우주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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