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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의 도발 속에 미사일 방어 강화

펠릭스 김(Felix Kim)

한국, 일본, 미국이 참가하여 실시할 예정인 미사일 탐지 및 경고 훈련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삼국의 방어를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밝혔다.

2016년 처음 개최된 강화된 한미일 훈련은 미국이 일본, 한국과 각각 맺은 동맹의 굳건함과 한일 방위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줄것이다.

한국 정부가 자금을 후원하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박용한 부 연구 펠로우는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미국, 일본 사이에 북한 미사일이라는 공통 위협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북한은 2022년에 약 15차례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했다.

박용한은 북한이 재래식 미사일보다 탐지 회피 능력이 우수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지역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발발하면 일본이 북한의 타격 지역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도 위협을 느낄 것이다”라며 “따라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한미일의 공통 문제이며, 한미일은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약 2만 8000명의 병력을 한국에, 5만 명 이상을 일본에 주둔시키고 있다. 2022년 6월 중순 기시 노부오(Kishi Nobuo) 일본 방위성 대신,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가진 후 공동성명에서 한미일 미사일 경고 및 탄도 미사일 탐지 및 추적 훈련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2022년 6월 싱가포르에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성 대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고 있다.)

한국 국방부는 보도 자료에서 2022년 8월 하와이 제도 주변에서 환태평양 훈련과 함께 퍼시픽 드래곤 미사일 탐지 및 추적 훈련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미사일 경고 훈련은 2022년 후반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퍼시픽 드래곤 훈련 중 각국의 해군 함정은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사용하여 경고 없이 지상에서 발사된 모의 탄도 미사일을 탐지하고, 식별하고, 추적할 것이다. 박용한은 훈련 중 수집된 데이터를 한미일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방부는 미사일 경고 훈련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기시대신은 2022년 6월 중순 도쿄에서 열린 기자 회견 중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 미국,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경보를 감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용한은 한미일 훈련이 각국의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는 하면서 한일 유대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한국, 미국, 일본은 지난 수십 년간 안보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한미일 군사 훈련은 한국과 일본이 신뢰를 굳건히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한미 동맹, 미일 동맹, 한미일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채드 맥닐리(Chad Mcneeley)/미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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