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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오커스 통해 핵무장할 의도 없다고 발표

포럼 스태프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 장관 페니 웡(Penny Wong)이 오스트레일리아가 영국, 미국과 체결한 오커스 안보 조약을 통해 핵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웡 장관은 오스트레일리아는 핵무기 보유국이 아니다. 지역 내에 핵무기 보유국이 있지만 오스트레일리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을 상세히 설명한 오커스 조약으로 인해 인도 태평양에서 남중국해처럼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웡 장관은 “잠수함에 핵 역량을 장착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사람들이 핵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그에 따른 반응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가 추진하는 것은 핵추진이지 핵무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커스 잠수함 계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지역 국가에는 말레이시아가 있다. 사이푸딘 압둘라(Saifuddin Abdullah) 말레이시아외교부 장관은 말레이시아를 찾은 웡 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사진: 2022년 6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페니 웡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 장관(왼쪽)과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이 기자 회견 중이다.)

가디언 신문에 따르면 압둘라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지역의 지역 평화와 안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지역 전반의 평화, 상업, 번영을 유지하고 싶다”며 방금 우리는 오커스에 대해 매우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웡 장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웡 장관과의 회의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웡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의 우려를 듣고 성실히 답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이러한 방식으로 우려를 다루길 바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6월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웡 장관은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도 워싱턴 DC 전략 및 국제학 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오커스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말스 장관은 오커스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가 더 안전해질뿐만 아니라 잠재력과 역량을 더욱 키우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 및 국제학 연구소에서 말스 장관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향후 최적의 경로를 결정함에 있어 핵 관리 의무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큰 그림에 집중하고 있다. 안전하게 민감한 기술을 관리하고,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과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오커스가 가장 강력한 핵무기 비확산 표준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웡 장관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인도 태평양이 경제 및 전략적으로 재편되고 있고 지역 내 국가들이 이러한 변화를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역 평화에 대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결의에는 변함이없다.

가디언에 따르면 웡 장관은 “오스트레일리아는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번영하고, 주권이 존중되는 지역이라는 목표를 항상 추구할 것이다”라며 “중요한 것은 규칙을 통해 국가 행동을 예측하고 분쟁을 해결하는 지역을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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