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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한미 연합 해군 전력

펠릭스 김(Felix Kim)

북한이 거듭된 미사일 발사 도발과 핵 탄도 미사일 시험 언급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인도 태평양의 위협 수준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와 분석가들은 이동식 미사일 포대와 첨단 공격용 항공기를 탑재한 강력한 전함이 참가하는 합동 훈련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한미 연합 해군 전력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는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나 단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이 문제다”라며 “이들 미사일에는 전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한반도나 일본은 물론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미국령 괌까지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DC 윌슨 센터에 따르면 북한은 2022년 6월 초까지 31차례 미사일 시험을 실시했고 핵 장치를 폭파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재엽 박사는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도발의 빈도와 파괴적인 잠재력은 물론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동참을 꺼리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으로 인해 한미 억제력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해군 전력은 특유의 지구력과 대규모 전력 주둔 능력 때문에 강력한 전략적 억제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러한 전력은 2022년 6월 초 SM-2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한국 해군의 7600톤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또 다른 구축함, 1만 4500톤 마라도 상륙함(사진 맨 왼쪽)은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타격 전단과 함께 실시한 합동 훈련에서 증명됐다. 한미 해군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공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김 박사는 지상 공격 미사일과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한미 해군은 “북한에 단호한 군사 보복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에서 압도적인 군사력과 한미 동맹의 준비 태세를 투사하여 북한에 잠재적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한도발로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훈련 중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과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북한의 모든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2022년 5월 서울 정상 회의에서 향후 북한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합동 군사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 총리가 2022년 6월 29일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리아 헤럴드 신문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한국, 미국 해군이 참가하여 하와이에서 진행된 퍼시픽 드래곤 탄도 미사일탐색 및 추적 훈련에서 한국 구축함 2척이 SM-2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박사는 한미 동맹의 해군 전력 과시가 북한을 직접 견제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호전적인 행위가 한반도의 전략적 불안정에책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북한의 도발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AP 통신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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