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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융합 센터, 해양 위협에 대비한 전열 구축

톰 아브케(Tom Abke)

인도 태평양 전역의 해군과 해안 경비대가 이 지역을 위태롭게 하는 안보 사고와 위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보고하는 융합 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인도, 싱가포르, 바누아투의 센터는 전 세계의 국제 연락 장교와 협력하여 위협에 대응하는 데필요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국가 해양 전력에 제공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외교통상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태평양 융합 센터는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약 2년 동안 임시 운영을 마치고 2021년 12월 바누아투 포트빌라로 이전했다. 태평양 융합 센터는 인도 태평양의 최신 해양 안보 정보 허브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가 자금을 지원하는 태평양 융합 센터는 태평양 지역의 18개 국가와 영토로 구성된 정부 간기구인 태평양 섬 포럼의 지도를 받는다. 센터는 “기후 안보, 인간 안보, 환경 및 자원 안보, 초국가 범죄, 사이버 안보” 같은 지역과제에 대해 조언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 대학교 국가 안보 대학의 수석 연구 펠로우 데이비드 브루스터(David Brewster) 박사는 오스트레일리아전략 정책 연구소의 2021년 9월 보고서에서 태평양 융합 센터를 평가했다.

브루스터 박사는 “현재 태평양 융합 센터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평가 원천이 되어, 지역 전체의 관점을 더 잘 조정하고, 국가 및 지역 정책 수립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정보 융합 센터는 지역 내 그러한 종류의 센터로는 최초로 2009년에 설립됐다. 싱가포르 해군이 운영하는 정보 융합센터는 해군, 해안 경비대, 기타 해양 기관에 해적, 해상 강도, 무기 확산, 해양 테러는 물론 밀수 및 마약 밀반입으로 인한 위협에대응하는 데 필요한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인도 구루그람의 인도양 지역 정보 융합 센터는 “세계 무역 및 안보와 관련한 지역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해양 안보에 대한 지역 협력을 추진한다. 2018년 설립되어 인도 해군이 운영하는 인도양 지역 정보 융합 센터는 해양 분석을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미국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센터에 국제 연락 장교를 배치했으며, 프랑스, 일본, 몰디브, 모리셔스, 미얀마, 세이셸, 싱가포르, 스리랑카의 국제 연락 장교는 인도양 지역 정보 융합 센터에서 활동 중이다. 싱가포르의 정보 융합 센터에는아세안 9개 회원국 출신은 물론 기타 13개국 출신의 국제 연락 장교도 있다. (사진: 인도 구루그람의 인도양 정보 융합 센터에서국제 연락 장교가 워크숍에 참석 중이다.)

2021년 2월 하와이 대니얼 K 이노우예 아시아 태평양 안보 연구소의 보고서는 이들 두 개 융합 센터의 운영을 칭찬했다. 보고서는 “인도양 지역 정보 융합 센터는 양자 및 다자간 정보 공유 네트워크 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을 조율하여 위협을 억지한다”며 말라카해협과 싱가포르해협에서 정보 융합 센터의 활동 덕분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해적과 강도가 92퍼센트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해양 안보 사건에 대한 폭넓은 월간 보고서와 함께 파트너와 대중에게 경보와 조언을제공한다. 싱가포르의 정보 융합 센터는 41개국의 해양 안보 센터와, 인도의 인도양 지역 정보 융합 센터는 50여 개국의 센터와연결된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인도양 지역 정보 융합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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