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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신년사에서 중국의 ‘군사적 모험주의‘ 경고

로이터

차이잉원(Tsai Ing-wen) 타이완 총통이 신년사에서 중국 공산당에 군사적 충돌은 답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은 민주적으로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년 동안 주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군사 외교적 압박을 늘렸다. 차이 총통의 메시지에 대해 중국은 타이완이 레드 라인을 넘으면 “심각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이 총통은 2022년 1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중국은 상황을 오판하지 않고 ‘군사적 모험주의’의 내부 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완은 독립국이라고 주장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주석은 2021년 12월 31일 신년사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양안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는 타이완 해협 상공을 연이어 비행했다. 이에 대해 타이완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군은 양안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가 결코 아니다. 군사 충돌은 경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해 타이완과 중국이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또한 타이완이 홍콩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최근 입법회 선거에 대한 간섭과 민주 진영 언론 스탠드 뉴스의선임 기자의 체포로 인해 “홍콩의 인권과 언론 자유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타이완은 주권을 굳건히 지키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지하고, 영토 주권과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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