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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내 우주 산업의 국제 협력 추진

맨딥 싱(Mandeep Singh)

인도 정부가 해외 기업과 국내 민간 산업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우주 부문을 개혁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은 인도우주연구기구와 다른 국가와 협력해온 전통을 기반으로 한다.

인도는 공동 실험과 전문 인력 유입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비롯하여 우주 연구 부문의 국제 참여 및 협력을 위한 제안을 검토하고있다. 2021년 12월 초,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박사는 위성, 지구 관측, 우주 과학, 행성 탐사를 위한과학 도구, 새로운 추진 기술, 위성 데이터 공유, 유인 우주 비행 지원, 우주 상황 인식, 훈련 및 역량 구축 등의 다양한 우주 기술분야를 발표했다.

싱 장관은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인도국립우주진흥인가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국영기업인 뉴 스페이스 인디아와의 협업에서 정부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유인 비행을 비롯한 신기술 및 우주임무에 주력하는 반면 뉴 스페이스 인디아는 운영 위성, 발사체, 서비스를 담당한다.

2021년 10월 초,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개혁을 시작하면서 “우주 기술 개발 작업과 우주 탐사에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우선해야 한다”며 “우주 구성품 공급국에서 종합 우주 공급망의 일부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우주협회의 설립을 발표하면서 여기에 인도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제조업체와 기술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도우주협회는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에 우주 경제 허브 및 인큐베이터를 설치하여, 국내 우주 기술 발전을 도울것이다.

인도국립우주진흥인가센터 회장 파완 쿠마르 고엔카(Pawan Kumar Goenka) 박사는 스타트업도 인도의 우주 부문에서 중요한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카이루트, 아그니쿨, 벨라트릭스, 픽셀 같은 스타트업이 “이미 큰 진전을 이루었고 세계를 선도할 준비가됐다”고 언급했다.

인도의 인터넷 공급업체 원웹의 회장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은 인도우주연구기구의 도움을 받아 2022년 저궤도위성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우주국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약 70개국과 양해각서 또는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으며 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우주국은 “인도는 우주가 국가 고려를 넘어선 차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국제 파트너와 함께 해결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는점을 항상 인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달 표면에서 물을 발견한 것이 그러한 업적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미국의 나사와 긴밀한협력을 통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인도 최초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 임무를 진행했다. (사진: 2008년 10월인도 최초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가 스리하리코타에서 발사되고 있다.)

무인 달 탐사에는 인도우주연구기구와 프랑스의 국립우주연구센터가 참가하여 지구의 기후와 몬순, 사이클론, 기타 기상 현상과관련된 중요한 사항을 발견했다.

맨딥 싱은 인도 뉴델리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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