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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미국, 훈련 및 국방 회담으로 관계 강화

톰 아브케(Tom Abke)

2021년 11월 싱가포르와 미국이 고위급 국방 교류와 미국 영토에서 진행된 싱가포르군의 연이은 훈련 활동을 통해 국방 관계를강화했다.

싱가포르 국방부에 따르면 응엔헨(Ng Eng Hen)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2021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워싱턴 DC에서 로이드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기타 국방 담당자와 만남을 갖고 양국군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도태평양에 미국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 장관은 싱가포르군이 미국에서 훈련할 수 있게 오랫동안 지원한 미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오스틴 장관은 싱가포르 공군이병력과 공중 급유기를 보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지원한 것을 치하했다.

오스틴 장관은 응 장관의 이번 방미에 앞서 지난 7월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응 장관과 함께 사이버 방어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방부의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군 약 200명과 공군 600명은 아이다호주 마운틴 홈 공군 기지에 집결하여 2021년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일단독 통합 타격 훈련 포징 세이버를 실시했다. (사진: 아이다호주에서 실시된 포징 세이버 훈련 중 싱가포르 공군 대원이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자료에서 “싱가포르군은 싱가포르보다 20배 이상 큰 공역에서 현실적인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여 싱가포르방위 태세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싱가포르군이 포징 세이버 훈련 중 헤론 1 무인항공기와 소형 드론을 전개하여, 다양한 고도에서 전장을 스캔하고, 통합 지휘소에 종합 실시간 이미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휘소에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 지능과 싱가포르군이 싱가포르국방과학기술국과 함께 개발한 무기와 표적 연계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새로운 지휘통제 정보 시스템이 설치됐다.

미국 국무부는 싱가포르와 안보 협력에 대한 자료표에서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양자 파트너국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 안보, 해양 안보, 군사 준비 태세, 핵확산 방지, 사이버 보안, 테러 대응 등의 다양한 문제에대해 협력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1000여 명의 싱가포르군이 미국에서 군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 공군은 27년 간 미국에 첨단 전투기 파견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내 시설 사용에 대한 양해 각서를 갱신하고 싱가포르 공군의 괌 훈련 파견대에 대한 또 다른협정을 체결하는 등 미국과 국방 관계를 강화해왔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싱가포르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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