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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방어 의지 확인

로이터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Yoshimasa Hayashi) 신임 외무성 대신(사진)이 2021년 11월 중순 안토니 블링컨(Antoni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부 섬을 비롯하여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은 일본이 관리하는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 제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하야시 대신은 기자 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은 센카쿠 제도에 미일 안보 조약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의지를 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해당 조약의 제5조에 따라 양국은 일본이 관리 중인 영토에 대한 무력 공격이 양국의 평화와 안전에 위험하며, 이에 따라 양국 모두 공동 위험에 대응할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하야시 대신은 블링컨 장관과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중국이 1년 넘게 타이완 인근에 전투기를 계속하여 출동시키는 것에 대해 타이완이 반발하면서 양안 관계가 최근 악화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에서 하야시 대신과 블링컨 장관이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현상태를 바꾸려는 시도에강력히 반대하고 중국과 관련된 문제에 대응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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