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경찰, 마약 단속 협조

동남아시아 경찰, 마약 단속 협조

톰 아브케(Tom Abke)

골든 트라이앵글로 알려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정보 수집 및 사법 기관 조정을 통해 대규모 마약 단속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당국은 인도 태평양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단속에서 체포와 압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28일 라오스 보케오주의 경찰은 맥주 용기로 보이는 것을 운송 중인 트럭을 멈춰 세웠다. 하지만 용기에는 강력한각성제인 메타암페타민 5500만 정과 크리스털 메타암페타민 1.7톤이 들어있었다. 더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번 적발 규모가 미화 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라오스, 미얀마, 태국이 교차하는 골든 트라이앵글은 불법 마약의 생산 및 유통 중심지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2020년 보고서에서 이 지역 경찰에 메타암페타민 생산량이 급증할 것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2020년 8월 말, 아세안 회원국과 골든 트라이앵글 3개국의 담당자들은 온라인 회의를 갖고 마약 밀매에 대해 논의했다. 담당자들은 기관간 “전략적 조율을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세아나폴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 경찰 협회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보고서에 이어 아세아나폴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골든 트라이앵글 안팎에서 메타암페타민 변종이 관련된 일련의 마약 단속을 통해맥주 트럭 단속까지 이어졌다고 보고했다.

2020년 7월 19일 미얀마에서 미화 170만 달러 상당의 메타암페타민이 압수됐고, 2021년 1월과 2월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미화104만 달러와 90만 달러 상당의 메타암페타민이 압수됐다. 또한 2021년 3월 말레이시아에서는 5개 마약 조직과 연관된 조직 리더가 체포됐고, 2021년 10월 4일 미얀마에서 1톤 이상의 메타암페타민과 900만 달러 상당의 기타 약물이 압수됐다. (사진: 태국경찰이 2017년 2월 단속에서 압수한 미화 3700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공개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사무소는 “국제 마약 및 전구체 밀매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지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보 공유 및 국제 협력을 비롯하여 정보 수집, 조사, 기소 준비 및 기소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5월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 경찰은 거리 판매용 마약을 압수한 것 외에도 골든 트라이앵글 마약공장에서 메타암페타민과 기타 불법 물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합물 약 200톤을 압수했다. 압수품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프로피오닐 클로라이드 72톤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메타암페타민과 같은 합성 약물의 제조로 동남아시아의 불법 마약 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으며”1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약물이 압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AFP/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