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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 테러 대응 및 사이버 보안 협력 강화

톰 아브케(Tom Abke)

2021년 8월과 9월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 국방 담당자들이 회의를 갖고 사이버 보안, 테러 대응, 태평양 섬 국가와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 세 건을 체결했다. 담당자들은 교육 및 훈련, 평화 유지 활동, 재해 대응, 방위 산업 분야에서 기존 방위 협력도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특히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하여 국제법에 대한 공동 의지를 표명했다.

9월 9일 있었던 피터 더튼(Peter Dutton)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장관과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의 자카르타 회담 후,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성명서에서 “양국의 국방 협력은 양국 관계의 다른 부문과 함께 반세기 넘게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회의는 양국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2021년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왼쪽)과 피터 더튼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장관이회담을 위해 만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양국 국방부 장관들이 양국 방위 산업은 물론, 군 의료와 교육 및 훈련 부문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히고 인도네시아의 국방 역량이 성장하는 데 양국 관계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프라보워 장관을 인용하여 이번 회담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합동 군사 훈련과 인도네시아 사관생도의 오스트레일리아 사관학교 등록도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양국 국방부 장관 회담 2주 전에 양국 국방 고위 관계자들이 온라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국방 전략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국방 협력 계획을 평가하고 양국 국방 협력의 원활하고 장기적인 기능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2021년 4월 인도네시아 잠수함 KRI 낭갈라 402호가 비극적으로 침몰했을 때 있었던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의 지원과 2021년 5월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남서쪽 650마일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어선이 침몰한 후 양국 해군이 어부 19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한 사례를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양국의 국방부 장관과 함께 외교부 장관들도 참여한 9월 9일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 간 7차 2+2 회담에서 양해 각서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 성명서에 따르면 2020년 9월 양국 사이버 정책 대화에 이어 사이버 보안 양해 각서가 체결됐다. 양국 장관들은 경제 성장, 국가 안보, 국제 안정을 지원하는 데 개방적이고, 안전하고, 안정적이고, 접근할 수 있고, 평화로운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테러 대응 양해 각서에서는 폭력적인 극단주의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성별 접근법”을 명시한 글로벌 테러 대응포럼 같은 지역 및 국제 기구에서 합동 리더십을 포함하여 지역 테러 대응을 강화한다는 공통 약속을 재확인했다.

공동 성명서에 따르면 세 번재 양해 각서에서 양국은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 제도의 “효과, 개방성,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환인도양연합과 협력하여 태평양 섬 국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앞으로도 협력할 것이며, 오스트레일리아는 인도네시아에 부시마스터 장갑 차량 15대를 제공하여 인도네시아의 평화유지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2 공동 성명서는 남중국해에서 안보와 항행의 자유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며 유엔해양법협약을 중심으로 국제법에 따라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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