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 중국, 북극 지역 참여 전략 조정

학자: 중국, 북극 지역 참여 전략 조정

더 워치

일부 북극 전문가에 따르면 북극 참여와 관련하여 중국의 접근 방식은 해양 권리에 대해 다른 국가와 끊임없이 충돌하고 항행의자유에 대한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남중국해에서의 공격적 전략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이렇게 접근 방식이 대조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두 학자는 중국이 정부 간 북극 위원회에 기여하고, 북극 국가와 협력하고, 북극 지역의 미래가 중국의 국가 안보 문제라는 주장을 하려 시도하는 가운데 더욱 복잡한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다는 데 최근 동의했다.

덴마크 왕립 국방대학교 전략 및 전쟁 연구소의 부교수 카밀라 T.N. 소렌센(Camilla T.N. Sorensen) 박사는 “북극에서 글로벌안보 역학과 지역 안보 역학이 교차하며 복잡하게 혼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중국이 북극에서 활동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트롬소 노르웨이 북극 대학교 부교수 마크 란테인(Marc Lanteigne) 박사는 “중국은 여전히 돌을 더듬으며 강을 건너려 하고 있다”며 북극에서의 중국을 “신참”으로 불렀다. 중국은 자국의 전략적 우선 순위에 “북극이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기시작했다.

소렌센 박사와 란테인 박사는 2021년 9월 중순 북극에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을 격월로 논의하는 가상 포럼인 북극 학술 전자 회의에서 발언했다. 이 회의에는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미국의 학자 및 실무자가 참가했다. 회의는 미국 북부사령부와 사령부가 발행하는 잡지인 더 워치, 미국 유럽사령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북미 및 북극 방위 및 안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

소렌센 박사는 중국은 강대국이지만 특히 그린란드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소심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란드문제에 대해 중국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적당”한 수준이다. 그는 중국이 참가자보다 참관자 역할을 하며 미국이 북극 국가와의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주시하고 미국에 비해 중국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비교하며 “지켜보기” 게임을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소렌센 박사는 “중국은 북극에 서두르지 않는 것 같다”며 중국의 전략을 전술적 후퇴라고 말했다. “어떤 면에서 전술적 후퇴는 중국이 오랫동안 개발한 더욱 정교한 전략일 수 있다. 중국은 지역 상황을 따르고 크고 불균형적인 위험과 실패 없이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중국은 모든 시도가 실패했기 때문에 지켜보기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소렌센 박사는 이러한 전략 때문에 중국의 지역 내 하이브리드 활동과 일반 활동 사이의 차이에 의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소렌센 박사는 중국이 투명성이 낮고, 복잡하고, 중첩되는 관계를 가진 조직들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영 및 민간 기업과 대학 사이의 모호성으로 인해 중국의 활동을 분류하고 중국의 개입과 관련된 위험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된다.

소렌센 박사는 “중국 공산당이 존재하고 개입하고 있지만 정도가 다르다”며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대상의 동기가 무엇인지파악하기가 늘 어렵다”고 말했다.

란테인 박사는 10년 전 중국이 북극을 20 ~ 30년 안에 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후 북극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담당자들은 훨씬 더 빨리 대화를 시작했다. 란테인 박사는 중국이 2017년 북극을 국제공간으로 정의하면서 일대일로 인프라 계획에 북극을 통합하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구체적인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보트가 그린란드 동부의 빙산을 지나가고 있다. 온도 상승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 지역에 새로운 지정학 및 경제적 중요성이 나타나고 있다.)

란테인 박사는 중국 본토가 북극권에서 1500킬로미터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북극이 중국의 전략적 우선 순위라는 것이 타당하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중국 당국은 거리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북극과 단절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중국은 ‘북극 상황이 중국, 중국 날씨, 경제 이해에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지분을 갖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국이 북극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국익을 추구하면 지역의 정치, 안보, 군사 상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질문이 여전히 남아있다.

 

워치는 미국 북부사령부가 발행하는 군사 잡지다.

 

사진 제공: AP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