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 중국 및 북한 문제에 협력하기로 합의

일본과 미국, 중국 및 북한 문제에 협력하기로 합의

AP 통신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 총리(사진)이 일본의 새로운 정상인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갖고점차 커지는 중국과 북한의 도전에 맞서 지역 안보 부문에서 동맹을 강화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2021년 10월 4일 일본 의회에서 선출되어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기자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이 관리하는 동중국해의센카쿠제도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중국도 센카쿠제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해당 지역에서 해안 경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센카쿠제도를 포함한 일본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며 양국 정상이 “중국과북한 같은 주변 지역이 직면한 도전”에 함께 대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부분적으로 중국과 핵무장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미일 안보 동맹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인도 태평양과 유럽의 민주주의 국가 및 영국과의 파트너십을 지지한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미사일 및 해군 방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웃 국가이자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현 상태를 바꾸려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과 일본이 지역 민주주의 국가 사이에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비전을 달성하여 날로 커지는 중국의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로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는 첫 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10월 4일 20분간 진행된 전화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가 스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로취임한 것을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양국 정상은 첫 대면 회담을 위해 조만간 만나기로 합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서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후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와 온라인 회담을 갖고 양국간 안보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인도와 미국도 참가하는 쿼드의 회원국으로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미국이 새롭게 출범한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외무성에 따르면기시다 총리와 모리슨 총리는 중국의 경제 횡포와 지역 해상의 현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 제공: AP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