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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도 태평양 동맹국에 대한 의지 강조

펠릭스 김(Felix Kim)

일본 해상자위대가 2021년 인도 태평양 전개를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지역, 미국, 유럽의다른 해군과 협력을 과시했다.

키시 노부오(Kishi Nobuo) 일본 방위성 대신은 일본이 2021년 인도 태평양 전개 중 뉴칼레도니아와 팔라우를 방문하여 태평양섬 지역의 안녕과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11주 기간의 전개가 진행되는 도중이었던 2021년 8월 말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키시 대신은 “방위성과 자위대는 인도 태평양 전개를 통해 해상자위대의 전술 기술을 향상시키고, 각국 해군과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 등의 기본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250미터 1만 8000톤 이즈모급 항공모함 JS 카가호가 전개를 이끌고 구축함 JS 시라누이호와 JS 무라사메호가 동행하고 있다. 해상자위대 헬리콥터 4대, 잠수함 1대, 가와사키 P-1 초계기 1대도 참가하고 있다.

방위성에 따르면 JS 카가호와 구축함 2척은 팔라우 순찰선 2척과 함께 9월 1일 하루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전술 기동, 통신, 수색 및 구조로 이루어졌다.

이케우치 이즈루(Ikeuchi Izuru) 해상자위대 대장(사진 오른쪽)은 훈련을 마친 후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사진 왼쪽)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과 팔라우는 민주주의, 법치, 자유롭고 개방적인 해양 접근과 같은 공통의 가치를공유하는 긴밀한 파트너이며, 해상자위대는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심화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년 인도 태평양 전개 중 해상자위대는 8월과 9월에 괌과 필리핀해 주변에서 열린 2단계 말라바 2021 훈련에 인도 해군, 오스트레일리아 해군, 미국 해군과 함께 참가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도 방문했다.

랜드사의 일본 국방 분석가 제프리 호눙(Jeffrey Hornung)은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태평양 섬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중대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일본이 주최하고 태평양 섬 국가와 태평양과 유대가 깊은 국가를 비롯한 19개 국가의 대표가참석한 온라인 장관급 이벤트인 일본 태평양 섬 방위 대화와 나란히 해상자위대의 뉴칼레도니아와 팔라우 방문이 이루어졌다.

호눙은 “팔라우와의 친선 훈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방문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태평양에 유일하게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유럽 국가와 교류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태평양 섬 지역을 방문하고 자연 재해, 불법 조업, 항행의 자유 같은 방위 문제에 대해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우의를 확대하고 일본의 입지를 강화하는 일이다.

호눙은 “이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도 태평양 전개의 일환으로 일본이 진행하는 것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난 6, 8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대화와 양자 회담의 맥락에서 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다. 일본은 인도, 영국, 프랑스, 태평양 섬, 오스트레일리아와 관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일본 해상자위대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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