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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 중국이 후원하는 해커에 강력한 대응

포럼 스태프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국이 중국 공산당 정권이 지시한 글로벌 해킹 캠페인에 대해 기소, 규탄, 대응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중국이 후원하는 사이버 공격은 캄보디아 같이 중국의 우방국으로 간주되는 국가도 예외없이 뉴질랜드부터노르웨이까지 중요 인프라, 정부, 기업, 대학교, 기타 조직을 공격하고 있다.

2021년 7월 미국 법무부는 맬웨어를 사용하여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하고 감염병 연구를 비롯한 지식 재산과 기밀 비즈니스 데이터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네 명을 기소해다고 발표했다. 이들 해커들은 중국 공안부를 대신하여 활동했다.

리사 O. 모나코(Lisa O. Monaco) 미국 법무부 차관은 성명서에서 “의료 및 생명 의학 연구부터 항공 및 국방을 아우르는 부문에서 수십 개국을 노린 활동 등 중국이 진행한 해킹 캠페인의 폭과 기간은 어떠한 국가나 산업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며 “오늘날 국제 사회의 비판은 오늘날 세계는 국가가 절도가 아닌 혁신에 투자하는 공정한 규칙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이 기소 내용을 공개하자, 다른 나라들도 미국에 동참하여 중국의 사이버 범죄를 비난했다. 여기에는 2021년 초에 공개된 바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이메일 서버 시스템 해킹이 포함된다. 해당 사건으로 수만 개의 기업과 조직이 자산 데이터 도난에 노출되었다. (사진: 2021년 7월 보안 카메라가 베이징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건물을 모니터링 중이다.)

앤드류 리틀(Andrew Little) 뉴질랜드 국가안보국 국장은 7월 19일 성명서에서 “뉴질랜드는 국제 사회와 함께 중국이 후원하는행위자에 의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플랫폼 악용과 다른 사이버 행위자의 악용으로 이어지는 취약성의 무분별한 확산과공유를 비판한다”며 “우리는 글로벌 안정과 안보를 훼손하는 이러한 유형의 악의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과 중국 영토에서 발생한그러한 활동과 관련하여 중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지능형 지속공격 31과 지능형 지속공격 40으로 알려진 중국 기반 그룹이 27개 회원국 내 정치 조직과 정부 기관에대한 해킹, 그리고 유럽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중국이 후원하는 공격의 희생자와 연대를 선언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여 사이버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기구는 성명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방위 의무를 재확인하면서 언제나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국제법에 따라 모든 유형의 사이버 위협을 적극적으로 억지하고, 방어하고,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오리젠(Zhao Li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반대하고 맞서 싸운다”고 말했다. 외교부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7월 20일 기자 회견에서 미국과 동맹국이 “난데없이 사이버 보안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을 근거 없이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 반응은 친숙한 패턴이다.

도미닉 랍(Dominic Raab) 영국 외교부 장관은 7월 19일 성명서에서 “중국 정부는 무모한 캠페인을 중단하라는 거듭된 요청을무시하고 국가 후원을 받는 행위자가 공격 규모를 늘리고 적발됐을 때 무모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정부는 이런 조직적인 사이버 사보타주를 끝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된 규탄과 함께 미국 국토안보부, 국가안보국, 연방수사국 등의 3개 기관은 중국 해커 집단이 사용하는 전술과 기법에 대한경보를 발표했다. 또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강화, 취약점 신속 패치, 안티바이러스 보호 및 강력한 인증 방법 사용 등의 탐지 및 완화 조치를 권장했다.

경보는 “이러한 대응 조치를 통해 조직은 중국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 위험을 줄이고 중요 네트워크의 방어 태세를 강화할 수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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