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영국, 해상에서 방위 관계 확대

일본과 영국, 해상에서 방위 관계 확대

로이터 및 AP 통신

2021년 7월, 영국이 HMS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사진)과 호위함이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이 미국, 일본과 경쟁 중인 해상을 통과하여 일본을 방문한 후 인도 태평양에 전함 2척을 영구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일본과 안보 관계를 심화하면서 항공모함 전단의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일본은 필요 시 무력을 사용하여 타이완을중국 본토와 통합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영유권 야심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에 대해 최근 몇 개월 동안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벤 월리스(Ben Wallace) 영국 국방부 장관은 도쿄에서 키시 노부오(Kishi Nobuo) 일본 방위성 대신과 함께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영국은 처음 전단을 전개한 것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에 함정 2척을 영구 배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도쿄 주재 영국 대사관은 영국 해군 함정이 지역 내 어느 항구를 기지로 삼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키시 대신은 HMS 퀸 엘리자베스호와 호위함이 일본에 도착한 후 각자 출항하여 미국과 일본 열도의 해군 기지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일본은 미국 외부에서 함정, 항공기, 해병대 수천 명을 포함한 미국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처녀 항해에 F-35B 스텔스 제트기를 탑재한 영국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호는 일본 함대 사령부와 미국의 유일한 전진 배치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있는 요코스카에 정박할 예정이다.

HMS 퀸 엘리자베스호는 구축함 2척, 프리깃함 2척, 지원함 2척, 미국과 네덜란드의 함정이 호위하고 있다.

HMS 퀸 엘리자베스호는 중국과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를 통과하여 인도, 싱가포르, 한국을 경유한 후 일본을 방문할 것이다.

군 지휘관 대표단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 월리스 장관은 영국이 지역 참여를 확대하며 앞으로 대피 및 대테러 작전을 포함한 임무를 담당하도록 훈련을 받은 해병대로 구성된 연안 대응군도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리스 장관은 해군 최대 전함의 방문이 일본과 목표를 공유하는 영국의 “인도 태평양 기울기(Indo-Pacific tilt)”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양국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보호하고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과 일본이 관리하는 센카쿠제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일본은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다른 국가와 안보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고 있다.

키시 대신은 인도 태평양에서 직면한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데 영국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일본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현상(status quo)을 바꾸기 위해 일방적으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는 공동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월리스 장관은 같은 생각을 가진 양국의 의무는 “자국을 위협하는 적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고말했다.

월리스 장관과 키시 대신은 엔진 시스템과 하위 시스템을 중심으로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에 대해 협력하기 위한 논의를 가속하기로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AP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