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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군 F-35 조종사, 미국 공군 기지에서 훈련

톰 아브케(Tom Abke)

미국의 한 주방위군 공군 기지가 신형 F-35B 라이트닝 조종사를 비롯한 싱가포르 공군 전투기 조종사의 훈련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1년 6월 4일, 싱가포르 국방부는 아리조나주 루크 공군 기지에서 재배치될 싱가포르 공군의 미래 F-35B와 피스 카빈 II F-16 훈련 파견대를 수용할 기지로 아칸소주 포트 스미스의 에빙 주방위군 공군 기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미국 무기 수출 관리법에 따라 2020년 미화 2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단거리 이륙 및 수직 착륙형 F-35B 12대를 싱가포르에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 무기 수출 관리법에 따라 미국은 방위 장비를 판매하고, 훈련을 실시하고, 해외 국방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성명서에서 “싱가포르 공군은 미국 공군 및 해병대의 F-35와 향상된 합동 훈련과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며”그러한 해외 훈련은 싱가포르군이 현지 영공의 제약을 극복하고 현실적인 고급 훈련을 실시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토가 좁은 싱가포르는 해외 파트너국을 통해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 싱가포르 공군의 미국 훈련 외에도 싱가포르군은 30년 이상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훈련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방부에 따르면 군사 교류, 훈련, 국방 기술 협력은 싱가포르 국방부와 역사적으로 미국에서 싱가포르 공군의 훈련을지원해온 미국 국방부가 진행하는 정례 교류의 일부다.

미국 본토에 파견된 싱가포르 공군의 훈련 파견대에는 아이다호주 마운틴 홈 공군 기지에 위치한 피스 카빈 V의 F-15SG 부대와아리조나주 마라나에 위치한 피스 뱅가드의 AH-64 아파치 헬리콥터 파견대도 있다. 싱가포르 공군은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도훈련 파견대를 유지하고 있다.

2005년 싱가포르와 미국은 전략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하며 양국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싱가포르를 주요 안보 협력 파트너국으로 인정했다.

미국 공군에 따르면 루크 공군 기지의 램프 및 공역 용량이 제한되어 에빙이 대외군사판매 참가국의 F-35 훈련장으로 선정됐다. 다른 동맹국과 파트너국도 미국에서 F-35 훈련에 관심을 보였다. 에빙 훈련소는 전투기를 36대까지 수용할 수 있다.

2021년 6월 3일 아사 허치슨(Asa Hutchinson) 아칸소주 주지사는 기자 회견에서 “에빙 바로 위 공역과 활주로 끝에서 불과 4마일 떨어진 공역에 가장 광대한 5세대 공역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사진: 아칸소주 포트 스미스 에빙 주방위군 공군 기지의 항공 작전 센터)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F-35B는 싱가포르가 보유한 항공기를 보완하고, 공대공 및 공대지 자위 역량을 개선하여, 싱가포르의 국경 보호 및 합동 작전 참가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미국의 대외 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미국 공군 주방위군 공군 제188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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