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3D 프린팅으로 공급망 신뢰성 강화

한국군, 3D 프린팅으로 공급망 신뢰성 강화

펠릭스 김(Felix Kim)

한국이 국내 제작한 KF-21 전투기 부품을 비롯하여 매년 수천 가지 국방부용 부품을 3D 프린터로 인쇄하면서 3D 프린팅이 한국 방위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3D 프린터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방 시스템 구성품을 제조할 수 있다. 더불어 공장에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거나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소량 확보하기 힘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제조에 비해 장점이 있다. 2021년에는 2500여개의 국방 부품을 3D 인쇄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했다.

국방부는 새로운 산업 분야에 최상의 인재와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국방용 3D 프린팅을 전담하는 새로운 사단을 마련했다. 새 사단은 기존 군용 제품을 개선하는 부대와 미래 제품에 주력하는 부대로 이루어져 있다.

국방부는 사단이 “3D 프린팅 기술 확산 및 국방 혁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 물류 혁신’에 필요한 생산 기지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단은 한국 3D 프린팅 산업 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1년 11월 제6회 3D 프린팅 비즈콘 대회에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 대회를 통해 국방용 3D 프린팅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 사단의 노력에 관련해, 군대와 민간인 사이에 관심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방 분야의 3D 프린팅 전문가 양성 교육 등 국방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있다”며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여 기술을 응용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비즈니스 코리아 신문은 한국의 방위 산업체 두산중공업이 조립 과정에서 KF-21용 공기 순환 시스템 부품(사진)을제조하기 위해 3D 프린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품은 항공기 시제품에 설치되었다. 두산은 2019년 국방부와 3D 프린팅기술을 사용해 항공기 자재를 국내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 코리아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한국 공군은 2015년부터 3D 프린팅을 사용하여 F-15K 전투기의 고압 터빈용 커버 플레이트를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배송을 받기까지 약 60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 플레이트당 미화 약 3만 달러(제조비의 약 90퍼센트)를 절약했다.

사진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