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우한 연구소 직원, 코로나19 발병의 공개 전 병원 진료 받아

보고서: 우한 연구소 직원, 코로나19 발병의 공개 전 병원 진료 받아

로이터

2021년 5월 말, 더 월 스트리트 저널 신문이 이전에 비공개됐던 미국 정보 보고서를 인용하여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공개하기 전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연구원 세 명이 2019년 11월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해당 연구원의 인원수, 발병 시기, 병원 방문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인지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 뉴욕 타임스 신문은 보고서가 발표된 지 며칠 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정보 기관에 “노력을 두 배로 늘려” 코로나19의 기원을 파악하고 결과를 90일 내에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실수로 유출됐는지 아니면 동물으로부터 인간에게 전파됐는지에 대해 미국 실험실과 기관의 결과를 통합한 폭넓은 정부 보고서를 요청했다. 더 뉴욕 타임스는 세계보건기구가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 비난이 커지고, 주요 보건 담당자들이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더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면서 대통령의 성명서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세계보건기구의 의사 결정 조직이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조사의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 전날,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 기타 회원국과 협력하여 전문가들이 “간섭이나 정치적 영향을 받지않고”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한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미국, 기타 국가들은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연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인간, 동물, 코로나19 발병 초기 단계에 관련된 기타 데이터에 대한 추가 조사와 완벽한 접근을 요청했다. (사진: 보안 요원이 중국 우한에있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키고 있다.)

저널의 보도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팀이 2021년 2월 바이러스 연구소를 방문한 후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지었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임기 말에 발표된 미국 국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기전인 “2019년 가을 불특정한 수의 우한 연구소 연구원들이 코로나19, 일반적인 계절성 질환과 일치하는 증상을 보이는 병에 걸렸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세계보건기구팀의 한 조사관은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초기 사례에 대한 원 데이터 제공을 거부하여 코로나19 기원 파악을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