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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미국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 구입 추진

로이터

중국의 거세지는 압박에 맞서 타이완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2021년 4월 한 국방부 관계자가 타이완이 미국으로부터장거리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을 구매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타이완은 전쟁 시 중국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자체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지만, 미국이 그보다 최첨단 무기를 제공해주길 바라고 있다.

국회에서 타이완이 구매하려는 무기 체계에 대한 질문이 있자, 타이완 국방부 전략 계획부 부장 리쉬창(Lee Shih-chiang)은 록히드 마틴사의 AGM-158이라 답했다.

리는 “미국과 아직 협상 중이다”라며 “원만하고 정상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GM-158 JASSM(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은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000킬로미터에 달하며 타이완이 운용 중인 F-16을 포함한 항공기에 탑재될 수 있다.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방어가 우수한 고정 또는 이동식 표적을 파괴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대공 시스템의 사거리밖에서 발사할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은 타이완 정부에 중국의 주권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면서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완군은 중국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기지 타격 능력을 비롯하여 더욱 효과적인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타이완은 전통적으로 중국의 공격으로부터 섬을 방어하는 데 주력해왔다. (사진: 2021년 1월 타이완군이 중국의 잠재적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군사 훈련 중이다.)

차이잉원(Tsai Ing-wen) 타이완 총통은 탐지와 파괴가 어렵고 타이완에서 멀리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이동식 장비를 이용하여 “비대칭” 억지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완의 주요 무기 공급국인 미국은 미국 국방부의 “타이완 요새”로 알려진 노력을 바탕으로 중국군에 대응하는 군사력을 개발하려 한다.

중국군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보며 타이완을 통제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 제공: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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