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아세안, 인도 태평양 안보 강화

일본과 아세안, 인도 태평양 안보 강화

펠릭스 김(Felix Kim)

일본 정부가 아세안과 긴밀히 협력하며 공중 보건, 재해 관리,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인도 태평양 전역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 3월 23일, 온라인에서 일본과 베트남의 아세안 대사가 공동 진행한 아세안 일본 합동 협력 위원회 제15차 회의에서 논의된 신규 및 현재 진행 중인 계획에 대해 일본은 적극 참여하며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세안 대표단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일본 협력 프로그램은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을 통해 일본이 미화 4000만 달러를 지원한 57개 프로젝트를 실행하거나 채택했다.

베트남 뉴스 에이전시는 일본이 미래 전염병 같은 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의 준비 태세와 역량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아세안 보건 위기 및 신종 질병 센터에 투자하여 결실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전문가들은 아세안 보건 위기 및 신종 질병센터를 설계하고 인력을 교육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은 성명서에 “일본도 지역에 문제가 되는 지리적 취약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여 일본과 아세안은 앞으로도 공통 과제를 극복하는 데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뉴스 에이전시는 아세안 대표단이 아세안 보건 위기 및 신종 질병 센터와 재해 관리 및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일본아세안 통합 기금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에 따르면 2020년 동남아시아는 태풍, 홍수, 화재, 지진, 화산 폭발을 비롯한 520건의 자연 재해를 입었다. 일본은 아세안 인도주의적 지원 조정 센터를 통해 아세안의 재해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2월 말, 조정 센터는 태국 사뭇사콘주에 격리된 수천 명의 어부들에게 구호 물자(사진)를 제공했다.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은 말레이시아 수방의 유엔 인도적 물류 센터가 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데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은 학교에 교재를 제공하고 교사를 교육시킴으로써 아세안 회원국의 재해 교육을 지원한다. 일본 아세안통합 기금은 아세안 국가 전역의 정보 통신 기술 인프라 및 시스템을 개선하는 자금도 지원한다.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 사무국에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1300명의 아세안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기금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재난 관리 훈련을 받았다.

일본은 아세안의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일본 아세안 통합 기금 사무국은 2021년 1월과 2월, 태국 방콕 기금이자금을 지원하는 아세안 일본 사이버 보안 역량 구축 센터에서 악성 코드 분석과 디지털 포렌식을 주제로 아세안 회원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위한 4일 간의 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2021년 3월에는 사이버 범죄 대응에 대한 3일 과정도 열렸다.

아세안 일본 사이버 보안 역량 구축 센터는 학생과 젊은 엔지니어들의 컴퓨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버 SEA 게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이 센터는 “아세안 국가들이 공공 및 중요 정보 인프라 분야에 유능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2022년까지 700명 이상의 수준 높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아세안 인도주의적 지원 조정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