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에 코로나19 방역용 백신 및 의료 물자 제공

미국, 인도에 코로나19 방역용 백신 및 의료 물자 제공

로이터

2021년 4월 말,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인도가 코로나19 감염자의 대규모 급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용 원료, 의료 장비, 보호 장비를 즉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조치 목록을 발표한 후,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미국 병원이 마비되자 인도가 미국에 지원을 보냈던 것처럼 미국도 힘든 시기에 인도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 에밀리 혼(Emily Horne)은 담당자들이 “상시 근무”하며 가용한 자원과 물자를 공급하여 인도가 코비실드 백신을 제조하고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치료제, 신속 진단 테스트 키트, 인공호흡기도 보낼 것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도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에 원조를 약속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 기록을 세우자 국민들에게 예방 접종과 주의를 당부했다.

혼 대변인은 미국이 산소 발생기와 관련 물자를 인도에 제공하기 위한 옵션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인도 회의 부의장 로 칸나(Ro Khanna) 하원 의원은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정부에 미국이 사용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인도에 제공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군을 동원하여 가능한 많은 산소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하자”고 말했다.

이후 백악관은 안전 규제 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는 즉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진) 최대 6000만 도스를 다른 나라에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 확인했다. 4월 27일 CBS 뉴스는 미국에서 제조된 1000만 도스가 수주 내에 발송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백만 도스를 비축하고 있으며, 미국 보건 당국의 고위급 관계자에 따르면다른 세 제약 업체의 승인된 백신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수주 내에 미국 국민 전체의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인도에서 발생한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다른 지역의 방역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새로운 코로나19 유행은 세계 6위의 경제 대국 인도의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

혼 대변인은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국제개발처의 전문가 팀을 인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 지원과 더불어 미국 개발금융공사는 인도 백신 제조사 바이올로지컬 E의 대규모 제조 역량 확장에 자금을 지원하여 해당 기업이 2022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최소 1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진 제공: AP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