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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 화재 예방 활동 참여

맨딥 싱(Mandeep Singh)

인도에서 화재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인도 국방부가 이 상황을 군의 개입이 필요한 안보 위협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는 소방 및 화재 예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센터를 마련했다. 인도 정부 기록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에서는 매년 화재로 평균 1만 428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도시 내 주택과 기업에서 발생했다. 또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2019년 인도에서 25만 7000 헥타르의 땅이 산불의 영향을 받았다.

2021년 2월 22일 라즈나스 싱(Rajnath Singh) 국방부 장관은인도 국방 연구 및 개발국 화재 안전 교육 기술 개발 센터를 출범시켰다. 센터는 숲의 절반이 산불에 취약한 것으로 여겨지는 1만6582 제곱킬로미터의 숲이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 필쿠와시에 자리 잡고 있다.

국방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싱 장관은 화재로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자산”을 잃는 비극을 강조했다. “이러한 손실을 방지하기위해 센터는 대원을 양성하고 불행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국방부는 센터가 소방관을 양성하는 것과 더불어 안전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첨단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하여 현실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2020년 11월 뉴델리 외곽 가지푸르 매립장에서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소방관이 지켜보고 있다.)

센터의 소방 훈련 타워에는 고층 건물 화재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비상 탈출구를 마련했다. 또한 호흡기 훈련 시설, 구조 장비를갖춘 모델 소방서, 소방복 시험 및 평가 시설, 석유 화재 시뮬레이터도 갖추었다.

첫 번째 교육생은 인도군 소방대, 해안경비대, 국방 연구 및 개발국, 군수품과 기타 제품을 생산하는 방위 산업체에서 선발될 것이다.

국방부는 부탄과 스리랑카가 교육생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으며 다른 나라의 교육생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도 산불의 피해가 큰 국가다. 쿠엔셀 신문은 부탄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40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고스리랑카 재해관리센터는 스리랑카에서 매년 평균 50 ~ 200건의 산불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맨딥 싱은 인도 뉴델리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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