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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파트너, 희토류 광물 공급망 다변화

조셉 해먼드(Joseph Hammond)

미국과 인도 태평양 파트너들이 희토류 광물 공급에 대한 중국의 독점 관행을 피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방 기술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이 F-35 라이트닝 II 항공기의 구성 물질 중 400킬로그램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안보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있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싱크 탱크인 전략 및 국제학 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희토류 광물 공급량 중 70퍼센트 이상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스트래티직 머트리얼스의 상무 이사 데이브 우달(Dave Woodall)은 “중국은 희토류 채굴 및 가공부터 완제품제조까지 통합 희토류 공급망을 개발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며 “덕분에 중국은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러한 지위를 악용하여 지역 내 국가를 압박하고 있다. 2010년 중국은 일본에 희토류 공급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했다.

홀가튼 앤 컴퍼니의 광산 전략가 크리스토퍼 애클스톤(Christopher Ecclestone)은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들은 광산과환경 우려가 있는 버마 등지에서 희토류와 기타 광물 약탈에 연루되어 있다. 하지만 원광석은 어떻게든 중국으로 흘러가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애클스톤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달 이사는 일본, 한국, 미국 등 국가들이 민간및 국방용 희토류의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채굴 프로젝트에서 신기술을 사용하여 대중국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레일리안 스트래티직 머트리얼스는 오스트레일리아 퇴적층에서 다양한 희토류 광물과 희귀 중요 물질을 생산하기 위해한국의 지르코늄 기술과 협력하고 있다. 우달 이사는 이 프로젝트가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퇴적층에서 지르코늄을 채굴하여 중국 중심의 희토류 공급망을 다변화할 것이다.)

우달 이사는 “희토류 광물은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며, 필요한 물질 속성을 얻기 위해 다른 요소로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기반 공급업체와 달리 오스트레일리안 스트래티직 머트리얼스와 지르코늄 기술의 합작 기업은 혁신적인 금속 세척 공정을 사용하여 “세계 공급망에 통합 대안이며,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업체를 제공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라이나스 레어 어스는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세계 최대 희토류 채굴 및 처리 회사다. 최근 일본은 라이나스에 투자하여 오스트레일리아의 채굴 사업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말레이시아 동해안에 있는 라이나스 첨단 물질 공장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2월 1일 미국 국방부는 미국 내 희토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라이나스와 미화 3억 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보다 앞서 2020년에는 다른 국내 희토류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 미화 12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체결했다.

국방부는 성명서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라이나스는 전 세계 희토류 원소 산화물 공급량의 약 25퍼센트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조셉 해먼드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오스트레일리안 스트래티직 머트리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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