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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인 로봇 시스템으로 국방 개혁

펠릭스 김(Felix Kim)

한국군이 주요 방위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며 국방 우선순위를 충족하기 위한 무인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의 최근 프로그램은 군이 작전 안전 요건을 충족하면서 다양한 위협을 억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보도 자료에서 “신속시범획득사업은 군이 민간의 신기술을 신속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써 앞으로 국방 역량 개발을 위한 혁신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왕 청장은 신속시범획득사업이 정부 국방 기관과 민간 기업 사이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해 기술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발 중인 3대 시스템에는 공격 능력을 갖춘 무인 항공기(사진), 무인 항공 감시 센서, 자동 수중 기뢰 검색 시스템이 있다.

환태평양전략문제연구소의 분석가 김재엽 박사는 이러한 무인 및 로봇 시스템이 다양한 잠재적 위협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잠재적 위협에는 북한군의 한반도 비무장지대와 서해 북방한계선 등의 전선 지역 침투, 지뢰 및 기뢰, 급조폭발물, 방사능, 생물학, 화학 무기 등이 포함된다.

김 박사에 따르면, 이들 시스템은 북한의 가장 위험한 위협인 “지상 미사일 발사대, 장거리 포병, 잠수함 등 지속적이고 꾸준한 정찰 활동을 필요로 하며, 시간에 민감한 표적에도 대응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이들 시스템이 병력 요건을 줄여 징병 인력이 감소하는 한국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인권과 개인의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한국에서 군 사망 사고가 더욱 민감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개발 중인 공격용 무인항공기는 한국군이 처음 사용하는 체계가 될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공격용 무인항공기를 “자폭 드론”, “조준 및 사격용 드론”, “소형 정찰 및 타격용 하이브리드 드론”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징은 무인항공기를”미래의 게임 체인저”로 만든다.

무인 항공 감시 센서는 해안선과 일반 초소 등 확실한 경계선을 가진 지역에 센서를 조합하고 배치한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협력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적이 접근하면 무인 항공 감시 센서가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내장 이미지 센서가 표적을식별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은 자율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등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기뢰를 찾는 수중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사진 제공: 한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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