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단속과 재활을 통해 골든 트라이앵글 마약 거래 차단

태국, 단속과 재활을 통해 골든 트라이앵글 마약 거래 차단

톰 아브케(Tom Abke)

태국 내 마약 거래에 대응하려면 루악강과 메콩강의 합류 지점에 있는 버마, 라오스, 태국의 국경이 만나는 악명 높은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을 장악해야 한다.

태국이 최근 골든 트라이앵글에 위치한 치앙라이 지방의 마약 밀매를 차단하는 데 성공한 것은 사법 기관 교육, 감시 및 압류, 마약 거래 관련자의 재활을 복합적으로 조합한 결과다.

태국 경찰 마약 진압국은 방콕 국제사법학교 출신의 국장 몬트리 이마야엠(Montri Yimyaem) 치안정감 및 같은 학교 출신의 소속 경관(사진) 1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 태국과 미국이 설립한 국제사법학교는 인도 태평양의 범죄 동향에 중심을둔 과정을 통해 인도 태평양 15개국 출신 사법 인력 2만 2000명을 교육했다. 2020년에는 마약 조사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메스암페타민 압수량이 140톤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각성제 메스암페타민의 변종이헤로인을 제치고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거래되는 마약으로 등극했다.

몬트리 국장은 12월 기자 회견에서 2020년 마약 진압국이 추락한 정치인과 그의 형제가 운영하는 배드 브라더 범죄 네트워크를해체했다고 발표했다. 마약 진압국은 25개 조직을 급습하여 메스암페타민 1.5톤을 비롯하여 미화 200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밀수품을 압수했다. 방콕 포스트 신문은 마약 진압국이 조직원 15명을 체포하고 주택, 자동차, 은행 계정을 비롯한 미화 17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압수하며 준 마약 네트워크도 와해시켰다고 보도했다.

2020년 9월 방콕 포스트는 태국이 마약 범죄자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포함해 재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보도했다. 2017년 법무부가 시작한 칼라에 타파에 프로젝트는 총 11개의 중간거주시설을 운영하며 각 시설은 최대 4개월까지 전범죄자 2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용자들은 옷, 음식을 제공받고 직업 훈련을 받는다.

치앙라이의 도이 텅 개발 프로젝트는, 이를 후원하는 메이 파 루앙 재단에 따르면 수용자를 마약 거래에서 벗어나 갱생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 가지 단계, 즉 마약 재활, 교육 및 인프라에서 시작하여 식품, 수공예, 원예 및 관광 같은 지속 가능한 비마약 소득원과 비즈니스 강화 및 소득 안정화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30년 동안 치앙라이 곳곳에 있는 29개의 마을에서 도이 텅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농장과 카페 개설은 물론 미국 국제개발처가 공동 자금을 지원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도이 텅 프로젝트는 유엔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대안 개발 사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