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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육군, 가상 콘퍼런스를 통해 도시 환경 과제 논의

온디래 H 압둘라-로빈슨(Ondirae H. Abdullah-Robinson) 하사/미국 태평양 육군

2020년 11월 16일과 17일에 열린 제44회 인도 태평양 육군 관리 세미나 겸 제6회 선임 지휘관 포럼에 5개 대륙 26개국 육군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미국 태평양 육군과 필리핀 육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상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했으며, 미국 태평양 육군은 하와이 스코필드 기지에서, 필리핀 육군은 마닐라 포트 보니파시오 본부에서 각각 주최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각자 자국에서 접속했다.

미국 태평양 육군 사령관 폴 J 라카메라(Paul J. LaCamera) 대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콘퍼런스를 계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콘퍼런스는 지역 전반에 걸쳐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주제는 “도시 환경에서 인도 태평양 육군의 과제 해결”이었다.

필리핀 육군 사령관 시릴리토 소베자나(Cirilito Sobejana) 중장은 “이번 주제는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위협을 해소하는 데 있어 집단 결의 개념에 부합한다”며 “이번 의견 일치는 각 육군을 상호 개선하는 새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지역에서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이해와 다짐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인도 태평양 전역에는 파괴적인 자연 재해가 정기적으로 일어난다.

라카메라 대장은 “안보 실무자로서 도시 환경에서 적절한 범위와 규모로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제와 임무 요건을 이해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에는 심각한 지진, 쓰나미, 홍수, 기타 재해에 노출된 21개의 거대 도시와 기타 대도시가 있다”고 말했다.

세 개의 총회로 구성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로봇, 인공 지능, 무인 차량, 민간 조직과 통신및 조율 등 기관 간 조율, 도시 복구 작전 단계에서 육군의 역할 등 도시 작전의 여파, 코로나19 방역 시 민간 당국 및 기관 간 파트너와 협력의 중요성을 포함하는 주제를 논의했다.

소베자나 중장은 “특히 평화 유지 작전의 복잡성, 도시 환경 내 작전, 인도주의적 지원, 재해 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말했다.

인도 태평양 육군 관리 세미나는 대표적인 지상군 교류 활동으로써, 지역 지상군 및 보안군의 선임 장교(중령부터 소장까지, 또는그와 동등한 계급)들이 만남을 갖고 전문 군사 문제를 논의하는 장을 제공한다.

올해는 선임 지휘관 포럼이 세미나의 가상 콘퍼런스에 통합되어 참가자들이 동일한 총회에 참석했다.

미국 태평양 육군 사령부 스콧 브르작(Scott Brzak) 주임 원사는 “장교는 달성할 목표를 결정하지만 사령관의 의도를 충족하기위해 기준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게 할 의무는 부사관에게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콘퍼런스가 끝나도 이러한 대화가 끊이지 않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카메라 대장은 미국과 필리핀이 수십 년에 걸친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세미나 중 라카메라 대장은 “세미나 참석자들은 각국의 문화, 전통, 역사를 대표한다”며 “참석자들의 독특한 관점과 경험을 환영한다. 이 중요한 지역의 안보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한다. 우리는 단결하여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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