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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군, 차세대 의료 센터 공개

톰 아브케 (Tom Abke)

질병 발병 및 대량 사상자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은 싱가포르 텐가 공군 기지 차세대 군병원의 임무다. 새로운 싱가포르 공군 의료 센터의 구조, 인프라, 의료 기술 및 방법은 질병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군 인력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구축됐다.

싱가포르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 4일 개원식에서 헝치호우(Heng Chee How) 선임 국방부 장관은 공군 장교들에게 “텐가 공군 기지 의료 센터는 과거 대유행으로부터 배운 많은 교훈을 인프라, 작업 흐름, 기술 사용, 교육 설계에 통합한다”고 말했다. (사진: 2020년 11월 텐가 공군 기지 의료 센터 개원식에서 헝치호우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왼쪽)이 싱가포르 공군아론 추아(Aaron Chua) 소령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헝 장관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H1N1 돼지 독감,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한 경험이 싱가포르 공군과 국방과학기술국이 싱가포르 육해공군 장병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보호된 입구와 격리된 통로 및 방 같은 기능이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동영상을 분석하여 대기실 사용에 따라 공기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격리실에는 별도 환기 시스템이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원은 보건 서비스 전달을 강화하고 향후 의료 시설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우선 개념과 전략을 위한 의료 혁신용 시험장으로도 지정됐다. 그러한 주요 개념에는 원격 상담과 원격 협업이 있다.

원격 상담을 통해 원격 카메라 사용 장치를 이용하여 검사하고 심박수 및 호흡수와 산소 포화도 같은 활력 징후를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대기 시간과 대면 방문을 위한 자원이 절감된다. 한편 원격 협업을 통해 의사와 기타 의료진은 화상 회의를 통해 사례를 검토할 수 있다. 대면 회의가 필요한 경우 디지털 대기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원격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에 대한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국은 싱가포르가 인구 밀도가 높고 열대 지역의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감염병 발병에 취약하다고 보고했다. 공기매개질병 외에도 모기로 전파되는 뎅기열과 치쿤구니야가 지속적으로 위협을 주고 있다.

헝 장관은 싱가포르군을 위해 혁신적인 보건 서비스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병력의 목숨과 전투력을 가능한 한 안전하게 유지하여 육해공군 전 장병들이 되도록 오래 싸울 수 있게 해야 한다”며“이를 통해 대원들이 핵심 역량을 발휘하여 싱가포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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