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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베트남에서 인도 태평양 순방 마무리

AP 통신

2020년 10월 말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부 장관이 베트남에서 인도 태평양 5개국 순방을 마무리하며 나날이커지는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단결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트남을 방문해 미국 베트남 관계 25주년을 기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도,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네시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에게 “미국은 베트남 국민과 주권을 매우 존중한다”고 말했다.

기자 회견에서 중국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주권”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특히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공세를 반대한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아시아,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전, 평화,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푹 총리는 평화로운 지역을 지지하며 “진실한 협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사진: 2020년 10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이크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과 팜 빈 민(Pham Binh Minh) 베트남 외교부 장관이 회담 전에 인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 인권 기록, 소국에 대한 공세 등을 비롯하여 중국 공산당과의 대결을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과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생명선 역할을 하는 메콩강 유역의 개발 활동까지 중국의 정책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갖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에 “미국은 인도 태평양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협력하여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의 연안 자원에 대한 해당 국가의 권리와 의무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해상 수송량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행동은 미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지역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의 영유권 주장이 충돌하는 화약고가 됐다.

중국은 필리핀이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 제기하여 얻어낸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근거 없다는 판결을 무시하고 일곱 개 인공섬에군사 기지를 세웠다.

베트남을 방문하기 전에 인도네시아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 지도자들이 중국의 “불법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반발하고 중국의 소수 민족 탄압을 규탄한 것에 찬사를 보내며 중국의 소수 민족 탄압이 “종교의 자유가 맞이하게 될미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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