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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조사에 대한 투명성 제고 촉구

포럼 스태프

2020년 11월 초 미국 당국의 주장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중국 내 코로나19 진원지에 대한 조사 계획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후생부 글로벌 업무실 실장 개럿 그리그스비 (Garrett Grigsby)는 화상 회의에서 임무 기준을 언급하며 “세계보건기구가 회원국 모두와 위임 사항을 투명하게 협상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과학자들은 SARS-CoV-2로 알려진 코로나19가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것으로 보고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코로나19의 기원과 야생 동물 시장의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 중국 우한에서 한 주민이 코로나19 환자를 검사하는 간호사를 그린 벽화 옆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그리그스비 실장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투명하고 포용적인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기원을 파악해야한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중순 세계보건기구 과학자로 구성된 선발대가 광범위한 조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으로 갔으나 필수 격리 및 여행 제한으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최고 비상 전문가 마이크 라이언(Mike Ryan)은 최근 선발대와 중국 당국이 합동 조사에 대한 첫번째 가상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으나 조사팀의 현지 공동 조사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세계보건기구가향후 전염병 방지를 위한 충분한 권한과 자금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는 독립적인 패널에 글로벌 코로나19 대응 관리에 대한 평가를 의뢰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패널 회장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전 뉴질랜드 총리는 “독립적인 패널은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일어난 일과 그 원인을 밝힐 것이다”라며 “세계보건기구가 대유행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권한과 능력, 역량과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 회장에 따르면 독립적인 패널은 첫 번째 코로나19 경보가 발령되기까지 정확한 시간 순서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이루어진 대응을 파악하는 데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보건 당국은 전 세계 냉장 및 냉동 식품에서 코로나19를 검출했다고 주장했다. 타임은 2020년 11월 기사에서 중국 질병통제본부가 칭다오에서 최근 발생한 감염이 두 부두 노동자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밝히며 수입 생선 두 팩에서 활성 SARS-CoV-2를 분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수입 식품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하고 있으나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해 회의적이다.

타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인용하여 식품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으며 세계보건기구도식품 포장을 소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타임은 2020년 8월 뉴질랜드가 현지 콜드 체인 저장소와 발병이 관련되어 있다는 이론을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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