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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썬더 21,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완벽 실시

포럼 스태프

미국 전략사령부는 글로벌 썬더로 알려진 핵 지휘 및 통제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10월 마지막 주에 네브래스카주오퍼트 공군 기지에 위치한 전략사령부의 새로운 글로벌 작전 센터가 글로벌 썬더 21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일반적으로 가상의적을 상대로 진행되지만, 올해 훈련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실제 적을 상대했으며 미국 전략사령부는 평소와 다름없이 신속하게 작전을 실시했다.

글로벌 썬더 훈련은 핵 지휘, 통제, 통신 환경의 다양한 분쟁 상황을 진행하여, 병력을 훈련하고 지원 절차와 과정을 검증한다. 미국군은 이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억지력과 전략적 공격을 받았을 때 단호하게 대응하는 준비 태세를 유지한다.

미국 전략사령부 사령관 찰스 리처드(Charles Richard) 대장은 “다시 패권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러한 패권 경쟁에서는 불확실성에 맞서는 준비 태세를 시험하고 우리 군 전력의 준비 태세 및 치명성을 신뢰할 수 있게 전달해야 한다. 동맹국, 파트너국과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미국의 능력은 글로벌 안보와 안정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글로벌 썬더 21에는 전 세계 수천 명의 인력은 물론, 육해공과 우주의 전략적 전력이 두루 참가했으며, 드론, 회전익기, 장거리 폭격기, 지휘 통제 항공기가 훈련을 지원했다. (사진: 글로벌 썬더 21 중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폭격기가 출격 중이다.)

바다에서는 탄도 미사일 잠수함이 잠행 순찰을 계속했다. 지상 병력들은 계획을 수립하고, 무기 체계를 준비하고, 핵심 임무 지원을 제공했다. 모든 훈련 활동은 지상, 공중, 우주 궤도의 강력한 복원력을 갖춘 이중화 지휘, 통제, 통신 노드를 통해 전달된 계획과 명령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심해부터 별이 빛나는 우주에 걸쳐 전략적 전력과 역량을 과시하고 시험하여 작전 준비 태세를 확인했다.

글로벌 썬더 21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에 영구 배치된 연락 장교를 비롯하여 동맹국 대원도 참가했다. 동맹국 대원은 상급지휘팀에 통합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법무, 공보, 정책 지원은 물론 표적화 및 정보 작전 통찰도 제공했다. 동맹국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여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 사이의 협력과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기획 및 위기 시나리오에 추가 전문 지식과 자원을 제공했다.

많은 훈련이 교육 및 성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따라 시행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썬더 21은 혁신도 시험했다. 대원들은 하와이 해안에서 일련의 시험을 완료하여 탄도 미사일 잠수함에 대한 새로운 재보급 옵션을 검증했다. 일반적으로 잠수함은식품, 약품, 예비 부품 같은 소모품의 재보급을 위해 항구로 돌아가거나 보급함과 조우해야 하는데, 일련의 시험을 통해 공중 투하, 헬리콥터 또는 드론을 통한 잠수함 재보급을 성공적으로 시연하여 보급 유연성을 높였다.

훈련 내내 미국 전략사령부는 전략적 억지, 핵 작전, 합동 전자기 스펙트럼 작전, 타격 역량, 미사일 방어, 분석 및 표적화를 비롯한 실세계 글로벌 책임을 꾸준히 완수했다.

리처드 대장은 “올해 훈련의 개발과 실행에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 ‘브라보 줄루’를 보낸다”고 치하하며(브라보 줄루는 작전 성공을 의미하는 해군 속어다) “전 세계에서 상시 경계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제공하며 모든 합동군사작전을 뒷받침하는모든 대원들을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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