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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싱가포르, 자연 재해의 영향 막기 위해 노력

톰 아브케 (Tom Abke)

인도와 싱가포르가 자연 재해 발생 시 협력하여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싱가포르 창이 지역 인도주의 지원 및 재해 조정 센터 소장 제임스 리우(James Liew) 대령과 인도 통합 국방 참모 니틴 세갈(Nitin Sehgal) 대령은 2020년 8월 28일 제14차 국방 정책 간담회와 병행하여 열린 화상 회의에서 조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방 분석가 블레이크 헤르징거(Blake Herzinger)는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합의를 통해 사전에 커뮤니케이션, 역할, 활동을 조정할 수 있고, 이는 다자간 재난 대응에 결정적인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엔 아시아 및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이 지역 국가의 지진, 쓰나미, 홍수, 열대성 사이클론, 태풍 피해액은 미화약 6750억 달러에 이른다.

싱가포르 국방부의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지역 인도주의 지원 및 재해 조정 센터와 통합 국방 참모는 “재해에 대응하여 더욱 긴밀한 운영 협력과 상호 이해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사진: 싱가포르 창이 지역 인도주의 지원 및 재해 조정 센터 소장 제임스 리우 대령(오른쪽)과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 챈 헹 키(Chan Heng Kee)가 인도와 재해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들고 있다.)

인도 연락 장교는 지역 인도주의 지원 및 재해 조정 센터에서 상시 근무하며 자연 재해를 감시하고 인도 당국과 정보를 공유한다. 헤르징거는 “재난이 닥치면 대응 국가들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사람, 장비, 물자를 신속하게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네팔에 치명적인 지진이 발생했던 당시 피해자 구호에는 인도와 싱가포르의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도는 마이트리 작전을 실시하여 육군, 공군, 기타 특수팀을 네팔에 파견했다. 한편 지역 인도주의 지원 및 재해조정 센터의 컴퓨터 정보 시스템은 외국군 배치 범위와 자산 같은 중요 데이터를 현장의 네팔 육군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재해 구호팀에 제공했다.

인도와 싱가포르는 오랜 국방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은 2019년 11월 태국과 3국 해양 훈련을 실시하여 인도 태평양 해양교통로의 안보와 안전을 강화했다.

뉴델리 사회 경제 진보 센터 연구원 사니트 차크라데오(Saneet Chakradeo)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이웃 국가들과 체결한 양자및 다자간 협력을 개선하고 재난 관리 지역 기관을 활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는 2019년 11월 인도와 미국이 실시한 타이거 트라이엄프 훈련의 주제였다. 헤르징거는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구호 협력 조약들이 중첩되는 네트워크는 인도의 참여 확대가 중국의 경쟁주의보다 폭이 넓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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