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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열병식 후 미사일 방어 강화 천명

AP 통신

북한이 최근 진행한 열병식에서 북한의 무기가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자” 일본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억지능력을 강화하기로 천명했다.

북한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다양한 무기 체계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보다 큰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다. 또한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수 있는 미사일도공개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이러한 무기들은 개발 중인 미사일의 모형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북한은 열병식을 통해 미국과의 핵협상이 지체된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무기 역량을 강화하고 있었다는 것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가토 가쓰노부(Kato Katsunobu) 일본 내각관방 장관(사진)은 10월 12일 기자 회견에서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고한 노력으로 포괄적인 미사일 억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부 미사일은 일본이 보유한 재래식 장비로 대응하기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북한 열병식에 나타난 미사일에 대한 상세 분석을 제공하길 거부했다. 다만 그는 일본이 앞으로도 미국과 기타 관련국가와 협력하여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북한과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은 아베 신조(Abe Shinzo) 전 총리의 8년에 가까운 재임 기간 동안 미일 동맹 아래자위대의 국제 역할을 확대했다.

일본은 양국이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임박한 공격에 대응하여 적 기지를 선제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하는 미사일 억지 정책을 대폭 개편할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거듭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후임인 스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신임 총리는 2020년 말에 새로운 미사일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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