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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미국의 중국 공세 논의

AP 통신

2020년 10월초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이 지역 곳곳에서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인도 태평양4대국이 협력하여 중국의 “착취, 부패, 강압”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쿄에서 열린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미국으로 이루어진 4대국 회담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이 회의는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가진 4대국 대면 회의였다. (사진: 2020년 10월 도쿄에서 열린 4대국 회담에 수브라마냠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부 장관, 스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일본 총리,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참석하고 있다.)

폼페오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은폐 및 악화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의 착취, 부패, 강압으로부터 국민과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이 중요하다”며동/남중국해, 메콩 지역, 히말라야, 타이완 해협 등에서 중국의 공세 사례를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코로나19, 무역, 기술, 홍콩, 타이완, 인권에 대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최근 몇 개월 동안오스트레일리아와 중국 관계도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담 참석자들은 히말라야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중국과 인도 사이의 마찰도 논의했다.

한편 일본은 동중국해에서 일본이 관리하고 있는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 제도)에 대해 중국과 영유권 다툼 중이다. 일본도중국의 나날이 커지는 군사 활동을 안보 위협으로 간주한다. 2020년 7월 일본의 연례 국방 정책 보고서는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군사화하고, 사실상 모든 주요 어업과 수로에 대한 권리를 강제적으로 주장하며 남중국해의 현재 상황을 일방적으로 바꾸려 한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남중국해 및 인권 침해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하고 다른 국가들이 국내 문제에 간섭했다고 비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는 4대국 장관들에게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안보 및 경제 구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국제 사회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운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지금 비전을 공유하는 가능한 한 많은 국가들과의 공조를 더욱 심화해야 하는 정확한 이유”라고 말했다.

일본과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중국의 공세와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국가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2020년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는 다가오는 동남아시아 순방 중에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자원이 부족한 섬 국가로서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해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정책이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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