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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인민해방군 전투기 요격한 ‘영웅적인’ 조종사에 찬사

타이완 총통, 인민해방군 전투기 요격한 ‘영웅적인’ 조종사에 찬사

로이터

2020년 9월 말 차이잉원(Tasi Ing-wen) 타이완 총통이 타이완군의 공격 대응 시뮬레이션 훈련 중 타이완에 접근해온 인민해방군 전투기를 요걱한 공군 조종사의 “영웅적인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수년 동안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타이완 사이에 긴장이 최고조를 이루는 가운데 최근 타이완 전투기가 인민해방군 전투기를 요격했다.

중국과 타이완을 가르는 민감한 타이완 해협의 펑후 공군 기지를 방문한 차이 총통은 조종사와 엔지니어들에게 그들의 영웅적인행동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여러분을 무척 신뢰하고 있다. 타이완 군인으로서 어떻게 적이 우리의 영공을 마음대로 활보하게 놔둘 수 있겠는가?”며 “최근 며칠 동안 중국 전투기가 타이완 주변을 비행하며 지역 평화를 해치는 도발적인 행동에 맞서면서 최전선 펑후 기지의 대원들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이완이 자체 개발하여 1997년 실전 배치된 F-CK-1 징궈호가 있는 펑후 기지는 타이완이 인민해방군 침입에 대응하는 최전선에 있다.

“헤븐리 콜트” 비행 중대의 선임 장교 왕치아추(Wang Chia-chu)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인민해방군 전투기가 발견되면 5분 내에 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은 “위협이 있는 한 실시간으로 우리의 영공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공군은 완치엔 공대지 순항 미사일도 전시했으며 2018년에 실전 배치된 이 미사일은 징궈호에 장착하여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표적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시설이나 접근하는 선박을 견제할 수 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옌터파(Yen Teh-fa) 타이완 국방부 장관이 타이완의 모든 공군 기지는 물론 해군 및 지대공 미사일부대가 참가한 공중 공격 대응 모의 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옌 장관은 “나날이 적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적이 선을 넘지 못하게 막고 타이완의 주권, 민주주의,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 타이완은 전투기를 여러 차례 출동시켜 인민해방군 전투기를 요격했으며, 인민해방군 전투기는 타이완 상공을 비행하지않았지만 양국의 비공식 전투기 차단선인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최근 침범했다.

중국 외교부가 그러한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자 조셉 우(Joseph Wu) 타이완 외교부 장관은 차단선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중요한 “상징”이라며 중국을 규탄했다.

그는 “국제 사회에 중국의 말과 행동을 강력히 규탄할 것을 촉구하고 중국 정부에 지금까지 해온 모든 행동을 중단한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스 크라크(Keith Krach) 미국 경제 문제 차관이 2020년 8월 타이베이를 방문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이 타이완을 지지하자 중국은 분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