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빌, 차기 대통령으로 전 반군 사령관 선출

부건빌, 차기 대통령으로 전 반군 사령관 선출

로이터

2020년 9월 선거 담당자들이 전 반군 사령관 이스마엘 토로아마(Ishmael Toroama)(사진)가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의 자치구부건빌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토로아마는 앞으로 독립 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건빌 선거관리사무소는 2019년말 파푸아뉴니기로부터 부건빌의 분리를 압도적으로 찬성한 투표 후 처음으로 총선이 치루어졌으며 토로아마가 대승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광물이 풍부한 부건빌섬은 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0년 간의 내전이 종식된 후 경제적으로 거의 발전하지 못했다.

내전의 주 원인은 부건빌의 수익성이 높은 판구나 금 및 구리 광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공유하는 방법과 광산으로 인한 환경 피해에 있었다.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성명서에서 앞으로 수주 내에 토로아마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페 총리는 “대통령 당선자 토로아마와 협력하여 최근 국민투표 결과를 논의하고 부건빌 주민의 장기적인 경제 개발과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거 캠페인 중 토로아마는 전쟁을 해야 할 때, 화해를 해야 할 때, 새 국가를 건설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때가 왔으니 신이 우리에게 국가를 세울 힘도 주실 것이다. 우리는 국가를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로아마는 분리주의 부건빌 혁명군의 사령관이었으며 이후 평화 및 무장 해제 과정에 참여했다.

오랫동안 폐쇄된 광산의 재개 계획이 실현된다면 독립국가 부건빌에 자금줄이 될 수 있음에도, 이 사업은 개발권에 대한 분쟁으로 중단되어 있다.

판구나는 세계 최대 구리 매장지 중 하나로, 리오 틴토의 전신인 콘징크 리오틴토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주식회사가 불안으로 인해 광산을 포기해야 했을 때 파푸아뉴기니의 경제 엔진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거주인구 약 25만 명에, 현재 파푸아뉴기니의 재정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부건빌은 풍부한 광물 매장량, 비옥한 화산 토양, 놀라운 지형을 자랑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금융 지표에서 바닥을 치고 있다.

협상의 주요 쟁점은 부건빌의 독립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전망이다. 부건빌의 한 고위 정치인은 부건빌이 제도를 재건해야 하기때문에 독립 국가로 전환하는 데 10여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