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중국의 티베트 지역 국경 침범에 항의

네팔, 중국의 티베트 지역 국경 침범에 항의

포럼 스태프
중국이 주권 국가의 영토를 침범하며 다시 한 번 비난을 샀다. 이번에 중국은 산악 국가인 네팔의 국경을 침범했으며 이밖에도 인도 태평양 곳곳의 지상과 해상에서 이러한 패턴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9월 말 카트만두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학생과 활동가들은 중국이 관리하는 티베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네팔 북부훔라 지구에서 진행 중인 중국의 공사에 대해 항의했다. 인도 신문 데칸 헤럴드는 시위대가 “중국으로 돌아가라!” 같은 구호가 적힌 피켓과 깃발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리는 영자 신문 카트만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5년 전에 오두막 한 채만 있던 네팔 오지 지역에 중국이 건물 11채를 세웠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수비대 막사를 비롯한 건물 대부분은 중국 국경수비대가 세웠다.

카트만두 포스트는 시위가 일어나기 며칠 전에 네팔 관리들이 히말라야에 있는 현장을 방문했고 이곳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 군 및 보안 담당자들이 그들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어쩌면 분쟁의 중점은 오랫동안 눈과 돌무더기에 묻혀 사라졌다가 2020년 9월 다시 발견된 국경 표지석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국경 표지석이 발견된 후 지역 관리는 국경을 재조사하여 새로운 건물들이 네팔 영토에 있는지 아니면 중국 영토에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 외교부는 처음에, 건물이 중국 영토에 있다는 카트만두 주재 중국 대사관의 성명을 그대로 인정했다. 그러나 타임스 오브인디아 신문에 따르면 네팔 의회는 그 주장을 거부하고 외교부가 국경 감찰관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고비판했다.

자원이 풍부한 티베트 고원은 거대한 담수자원의 보고이자 아시아 최대 강 대부분의 발원지가 있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매우크다. 1950년대 인민해방군이 티베트 지역을 침공한 후 중국은 이 지역을 공식 “자치구”로서 관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몽골과 신장 자치구의 다른 민족과 마찬가지로 강제 노동과 문화 동화를 포함한 강제적이고 억압적인 정책을 티베트인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 9월 로이터는 중국이 네팔과 철도 연결을 비롯한 티베트 인프라 개선에 미화 146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네팔은 티베트가 침공을 받은 후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Dalai Lama)가 망명한 곳으로서 중국과 인도 사이의 방어벽으로여겨진다.

히말라야의 다른 지역에서 중국은 인도와 실제통제선으로 알려진 국경을 둘러싸고 분쟁을 빚고 있다. 인도는 이 지역 내 중국의도로 건설 및 기타 공사는 물론 인민해방군의 영토 침범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오랜 긴장은 2020년 치명적인 충돌로 이어졌다.

한편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하여 군사 시설을 설치한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의 침범에 대한 반발이 증폭되고 있다.

2016년 국제재판소의 판결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기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다른 해양 국가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침입하는 등 해양법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