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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파트너와 함께 장마 중 국민 보호

펠릭스 김(Felix Kim)

2020년 8월 폭우가 한국을 휩쓰는 동안 한국군이 민간 기관과 협력하여 국민들을 보호하면서 홍수 예보와 폭풍 대비가 성과를거두었다.

한국군은 불발 지뢰 제거부터 코로나19 방역 활동까지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해 구호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국방부는 전문가를 교육하고 강 수위 상승 예측을 위한 수리 데이터를 공유하여 환경부와 협력했다. 국방부는 보도 자료에서 이를 통해 군의 작전 역량을 보호하고 군이 재해 구호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월 2일 지휘관과 회의를 갖고 취약 지역 내 부대의 준비 태세를 평가한 후 해당 지역에서 비홍수 작전을중지하고 부대에 산사태와 기타 폭풍 관련 위험에 대비하라고 명령했다. (사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홍수 피해 지역을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8월 10일 기준으로 홍수로 30명이 사망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돕기 위해 최대한 많은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가 심각한 경기도와 강원도를 방문한 후 충청북도를 찾았다.

정 장관은 “군의 기본 임무는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되도록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민간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8월 14일 기준으로, 한국 중부 및 남부의 18개 시군이 재해 지역으로 선포됐다. 8월 19일 한국 육군 중 127개 부대가 장병 5499명과 세탁 트레일러, 드론, 지뢰 탐지기 같은 장비를 동원하여 40개 시군을 지원했다. 한국 해군과 해병대는 장병 640여 명과 굴삭기를 비롯한 장비 20대를, 공군은 장병 140명과 HH-60 헬리콥터를 지원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특수부대는 홍수로 비무장지대와 기타 국경 지역에서 남쪽을 떠내려왔을 수 있는 지뢰를 탐지했다. 이는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 중 수백만 개의 지뢰가 한반도에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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