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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환태평양훈련에 역량과 적응력이 있는 파트너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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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열리는 환태평양훈련이 “역량, 적응력, 파트너”라는 올해의 주제 아래 하와이 섬 주변 해역에서 2020년 8월 중순 시작됐다.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 존 C 아퀼리노(John C. Aquilino) 대장은 함대 웹사이트에 게시한 글에서 “태평양에서 나날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군대를 모아 신뢰와 집단 전력을 구축하여 앞으로도 모든 국가에 자유롭고 개방적인 태평양을 보장해야 한다”며 “역량과 적응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2020 환태평양훈련을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참가군과 하와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훈련은 해상에서만 진행하도록 개발됐다. 수정된환태평양훈련에는 함정 22척, 잠수함 1척, 항공기 다수와 오스트레일리아, 브루나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미국에서 약 5300명이 참가할 것이다. (사진: 2020 환태평양훈련 중 한국 해군 충무공 이순신호, 오스트레일리아해군 아룬타호, 미국 해군 유조선 헨리 J 카이저호가 태평양을 이동 중이다.)

아퀼리노 대장은 “태평양 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초대받은 모든 국가가 참가하지 못했지만 모든 환태평양훈련 참가국은 올해 훈련에서 배운 교훈을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올 한 해 동안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3함대 사령관 스콧 콘(Scott Conn) 중장은 훈련 시작 메시지에서 원래 2020 환태평양훈련에 30개국과 2만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콘 중장은 환태평양훈련이 태평양군 사이에 상호운용성과 신뢰 구축이라는 목표를 여전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 지역이 조업 관리 및 사법부터 중국과 영유권 분쟁까지 다양한 과제를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해군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콘 중장은 “함정과 병력은 갑자기 늘릴 수 있지만 신뢰는 그렇지 않다. 인재든 자연 재해든 위기에 대처하는 동안에는 상호운용성을 수립하고 핵심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라며 “그런 이유로 이미 잘 수립되어 있는 인간 관계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2년마다 환태평양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0 환태평양훈련을 진행하여 우리와 전 세계에 우리 해군이 위기 시에 협력할 결의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2020 환태평양훈련에는 포탄 및 미사일 실사격, 침몰 훈련, 다국적 대함전, 대잠수함전, 공중 방어, 해상 보급, 모든 국가가 상호운영 가능한 태스크 포스로 활동하는 기동 및 해상 차단 작전이 포함된다.

환태평양훈련은 1971년 시작되어 2020년 27회를 맞았다. 올해 훈련은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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