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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달 탐사를 통한 우주 야망

2020년 1월 인도가 저비용으로 우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세 번째 달 탐사 임무를 승인했다.

인도 우주연구기구 소장 K 시반(K. Sivan)은 기자 회견에서 찬드라얀 3호에 착륙선과 로버가 포함되지만 궤도선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9월 찬드라얀 2호는 과학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는 달 궤도선을 성공적으로 배치했으나 경착륙하며 달 표면에 로버를 배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 임무는 달 탐사 임무가 이루어진 적이 없는 달 남극에 착륙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 지역에는 태양의 고온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크레이터가 있기 때문에 물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인도 우주연구기구는 2008년 첫 탐사 임무에서 발견된 물을 얼음 형태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랐다.

시반 소장은 찬드라얀 3호가 이전 임무와 “유사한 구성”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인도 스리하리코타 사티시 다완 우주 센터에서 찬드라얀 2호를 실은 인도의 지구정지궤도 위성 발사체 MK III-M1이 발사되고 있다.)

이제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뿐이다. 2009년 중국은 창어 4호 탐사선을 달의 뒷면에 착륙시켰다. 2019년 4월 이스라엘은 베레시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PTI 통신사는 인도 우주국 차관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을 인용하여 인도의 세 번째 달 탐사체가 2020년 발사될 것이며 이전 임무보다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반 소장은 2021년 말로 예정된 인간 우주 비행 임무도 “잘 진행 중”이라며 훈련을 위해 우주비행사 네 명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인도 정부는 가가니얀(하늘을 나는 탈 것) 프로젝트의 비용이 1000억 루피(미화 14억 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저렴한 위성 발사와 우주 임무로 명성을 쌓았다. 2014년 인도의 화성 무인 탐사에 투입된 예산은 미화 74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래비티의 예산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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