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과 긴장 속에 인도 태평양 동맹국과 해군 훈련 진행

미국, 중국과 긴장 속에 인도 태평양 동맹국과 해군 훈련 진행

로이터

2020년 7월 중순 미국 해군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과 인도 태평양에서 두 차례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련 소식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미국이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불법이라고 발표한 지 며칠 지난 후알려졌다. (사진: 2020년 7월 일본 해상자위대 훈련함 JS 가시마호, JS 시마유키호가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호와 함께 남중국해에서 통과 훈련 중이다.)

미국은 전략적 해로인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을 오랫동안 반대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전함을 보내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그러한 훈련에 반대하며 미국이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거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지역 안정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해군은 두 척의 항공모함 USS 니미츠호와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7월에 남중국해에 두 차례 배치됐으며 니미츠호는 인도해군과도 인도양에서 훈련하며 양국군 사이에 나날이 커지는 협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 사령관 제임스 A 커크(James A. Kirk) 소장은 성명서에서 인도 해군과 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미국 해군은 “미국과 인도 해군은 합동 작전 중 대공 방어를 포함한 훈련 및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급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020년 6월 히말라야 국경에서 치명적인 충돌 이후 인도는 중국과 긴장 관계에 빠졌으며 인도가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미국의동맹국과 안보 관계를 더욱 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어났다.

인도 소식통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무역 및 석유 항로 중 하나인 말라카 해협의 북쪽 끝에 위치한 인도의 안다만 및 니코바르 제도 인근에서 해군 훈련이 진행됐다. 인도는 이곳에 군사 기지가 있다.

미국 해군은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양에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및 오스트레일리아 담당자에 따르면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이끄는 항공모함 전단은 이와 별도로 필리핀해에서 일본 및오스트레일리아 해군과 훈련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는 훈련이 7월 23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2020년 후반기에 벵갈만에서 인도 및 일본 해군과 훈련을 가질 것이며 오스트레일리아가 참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