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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파트너, 미국산 무인항공기로 역량 강화

아브케(Tom Abke)

미국 국방부가 총 34대의 무인항공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활동하는 인도 태평양 국가 4개국의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이 강화될 것이다. 2020년 5월 말레이시아에 스캔이글 6대가 처음으로 제공됐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방안보협력국의 남중국해 해양 안보 인니셔티브로 알려진 프로그램은 “남중국해 지역의 파트너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다. 스캔이글은 보잉과 무인항공기를 설계 및 제작하는 보잉 자회사인 인시투가 공동 생산한다.

말레시아에는 무인항공기 12대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는 각각 8대가 공급될 것이다. 베트남은 무인항공기 6대를 받을 것이며 모든 수령국은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남중국해의 해양 안보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주 쿠알라룸푸르 미국 대사관의 성명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해군은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영토 무결성 방어 능력”을 강화할것이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무인항공기는 말라카해협, 남중국해, 술루해의 전략적 해로에 대한 해군의 순찰 역량을 지원할 것이다.

전략 및 국제학 연구소에 따르면 각 수령국은 해양 안보 위협에 시달려왔다. 그러한 위협에는 중국 어선의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 범죄 집단과 해적의 해상 무장 공격, 열대성 폭풍부터 쓰나미와 지진까지 자연 재해가 있다.

스캔이글(사진)에 탑재할 수 있는 센서에는 운영자가 정지 및 이동 대상을 모니터할 수 있는 전자광학, 적외선, 고해상도 동영상카메라가 있다. 길이 1.7미터, 윙 스팬 3.1미터의 무인항공기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캐터펄트 발사기와 스카이후크 회수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함정에서 발사하고 회수할 수 있다.

무인항공기는 재해 구호에도 적합하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가 발생했을 때 텍사스주 휴스턴에 스캔이글 4대가 배치되어 수색및 구호 활동, 중요 인프라 평가, 보안 순찰에 도움을 주었다.

미국은 이 프로그램에서 무인항공기당 미화 약 140만 달러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스캔이글 6대의 말레이시아 인도와 다른 3개국에 대한 22대 인도는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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