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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군의 훈련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많은 일자리 창출

아브케(Tom Abke)

싱가포르군이 광활한 지역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오스트레일리아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에 따르면 2020년 3월 양국이 체결한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군사 훈련 이니셔티브를 통해 최대 1만4000명의 싱가포르군이 매년 18주 동안 중부 및 북부 퀸즐랜드 두 지역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싱가포르가 훈련장을 개선하고 개발하기 위해 미화 15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수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 퀸즐랜드 그린베일 인근 새로운 훈련장에 시설을 건축하는 계약은 오스트레일리아 기업에 미화 5억5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 3월 의회 발표에서 응엥헨(Ng Eng Hen)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 육군과 공군이 전차, 보병 전투 차량, 드론, 포병, 기타 합동 무기 플랫폼을 훈련하기 위한 합동 무기 훈련장이 시설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훈련장은 실사격 시가전 훈련에 사용될 것이다. 응 장관은 훈련장 면적이 7000제곱킬로미터로서 싱가포르보다 대략 10배 크다고 말했다.

응 장관은 “훈련장이 완성되면 훨씬 큰 규모로 복합 훈련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훈련을 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에 몇 없다”며 “쇼얼워터 베이 공사는 2024년까지, 그린베일 공사는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부 퀸즐랜드의 쇼얼워터 베이 훈련장에서 1990년부터 싱가포르군의 합동 훈련인 왈라비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두 훈련장은 오스트레일리아 방위군도 사용할 것이다. (사진: 2019년 쇼얼워터 베이 훈련장에서 싱가포르군이 훈련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당국은 2020년 5월 성명서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군사 훈련 이니셔티브에 대한 싱가포르의 투자에 대해 열의를 나타냈다.

린다 레이놀즈 (Linda Reynolds)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는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이 지역 안정을 지지하는 긴밀한 국방 파트너로서 약 30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군사 훈련을 해왔다”며 “이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가 회복하는 가운데 성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쇼얼워터 훈련장 확장 공사만으로도 이 지역에 45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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