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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합동 훈련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증진

포럼 스태프

2020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미국이 인도 태평양에서 일련의 합동 훈련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에 대한 군사 준비와 꾸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오랫동안 계획된 합동 훈련은 미국의 두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호와 USS 니미츠호가 이끄는 타격전단(7월 6일 항해 중의 사진)이 남중국해에서 대대적인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하며 최고조에 이르렀다.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이끄는 타격전단을 지휘하는 조지 M 위코프(George M. Wikoff) 소장은 더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속적인 공격 시뮬레이션이 수반된 대규모 훈련을 통해 “지역 안보와 안정에 대한 의지를 파트너국과 동맹국에 확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 해군은 남중국해 지역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두 척을 기동하여 무력을 강력히 과시했으며 이번 훈련은 홍콩을 비롯한 수많은 부문에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군 제7함대는 기타 미국 전함과 항공기가 항공모함에 합류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작전 환경”에서 대공 방어와 장거리 미사일 타격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두 항공모함은 6월 28일 필리핀해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한 후, 7월 4일 남중국해로 이동했고, 7월 6일까지 훈련을 계속했다.

장거리 B-52 스트라토포트리스는 7월 4일 28시간 비행 임무 중 두 항공모함 타격전단과 함께 해양 통합 훈련에 참여하여 지역 안보와 안정에 대한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 해군 공중 작전관 조슈아 페이건(Joshua Fagan) 중령은 “최근 훈련을 통해 공군 B-52 및 B-1과 해군 항공기 및 함정이 해상에서 통합 임무를 지원하는 공유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합동 임무 계획 및 조율 프로세스를 연습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일련의 합동 훈련 중

6월 30일, 긴급 배치 훈련의 일환으로 미국 육군 공수 부대가 괌에 낙하산으로 투입되며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다. 미국 알래스카 육군의 보병 여단 전투팀 지휘관으로 참가한 크리스토퍼 랜더스(Christopher Landers) 대령은 “이시나리오에서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시험하고, 통보를 받은 즉시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 지역의 어디라도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실시한 일부 훈련에는 동맹국도 참가했다. 지난 4월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은 미국 해군 함정과 함께 실사격 훈련에 참가했다. 5월 말에는 싱가포르 해군이, 이어 6월 말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USS 가브리엘 기포즈 연안 전투함에 승선한 미국군과 함께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USS 가브리엘 기포즈호는 지난 5월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국 해군 함정 세 척 중 하나로, 중국 해안경비대와 해양 민병대 어선이 호위하는 중국 탐사선에게 위협 당한 말레이시아 석유 시추선을 지원했다.

미국 해군은 인도 태평양에서 정기적으로 통합 타격전단 작전을 실시하여 지역 내 주둔 및 안정에 대한 의지는 물론 함대 전반의 전술 숙련도를 높이는 훈련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해군은 함공모함 두 척이 작전에 참가하여 특히 공중 영역에서 기동 범위, 전력 투사, 작전 지속성을 늘렸다고 밝혔다.

USS 니미츠호가 이끄는 타격전단을 지휘하는 제임스 A 커크(James A. Kirk) 소장은 성명서에서 “다른 항공모함 타격전단과 협력은 훌륭한 기회로써 이를 통해 고급 훈련을 실시하고 전쟁 준비 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남중국해 합동 훈련 중 USS 니미츠호와 USS 로널드 레이건호에는 매일 수백 대의 탑재기들이 출격하여 24시간 작전했다. 미국 해군은 타격전단이 함께 제공권을 확대하고 지역 전반에 강력한 안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USS 시어도어 루스벨호도 6월 초에 두 항공모함 전단에 합류하여 6월 17일 태평양에 도착한 USS 니미츠호와 합동 훈련했다. USS 로널드 레이건호는 보통 일본에 주둔한다.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작전 단장 스티븐 쾰러(Stephen Koehler) 소장은 2020년 6월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원하면 언제라도” 태평양에 세 개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 순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6월 중순 인도 태평양 해상에서 이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항공모함과 항모전단은 미국 해군력을 상징하는 강력한 존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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