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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버마를 위해 말라리아 예측 기술 개발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내약성 균주가 출현하며 치명적인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위협하면서 NASA가 우주에서 버마의 말라리아 발병을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 9월 더 란셋 의학 학술지의 보고에 따르면 2050년까지 한 세기 내에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를 근절하기 위한 목표는 “담대하지만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버마의 말라리아 감염자와 사망자는 90퍼센트 이상 급감했다. 이러한 성공에는 농촌 지역의 보건 서비스 향상과 방충 모기장 사용의 확산이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버마는 메콩 지역 이웃국가에 비해 말라리아 유병률이 높다.

여러 내약성 균주가 동남아시아에 퍼지면서, 이러한 균주가 전 세계 말라리아의 90퍼센트 이상이 발병하는 아프리카로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타티아나 로보다(Tatiana Loboda) 박사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NASA가 말라리아 발병 전 추적을 위한 첨단 공간 기술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 핫스팟을 파악하여 의료 및 보건진을 미리 동원할 수 있도록 자신의 미국 내 산불 발생 예측 관련 지식과 연계하여 지리 공간 및 위험 모델링 전문 지식을 적용하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교의 로보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공간 모델링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처럼 깊이와 역량을 갖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위성은 지표 온도, 대기 수분 함량, 숲, 관목, 정착지 또는 물 등의 토지 피복 정보를 포함하는 기상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현장 내 표본 집단에 대해 심층 조사를 수행하는 연구팀이 수집한 사회 경제적 데이터와 결합된다.

이 프로젝트는 진행된지 3년밖에 안 됐지만 로보다 교수 팀은 산림 파괴와 질병 사이에 높은 상관 관계를 이미 확인했다.

검증되지 않은 이론에 따르면 종종 벌목지, 광산, 농장이 산재한 이 지역에 이주 노동자나 계절 노동자가 몰리면서 새로운 기생충 균주가 나타나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교 팀은 현지 정부 및 군 과학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민간인과 군인로부터 각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AF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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