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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섬 방어를 위해 창설된 경찰 부대

일본 공영 방송사 NHK는 일본이 자동화기로 무장한 특수 경찰 부대를 창설하여 동중국해 섬과 기타 오지 섬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중국은 동중국해 섬들의 영유권을 놓고 오랫동안 분쟁 중이다.

특수 경찰 부대는 분쟁 섬 지역으로부터 동쪽으로 42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남부 오키나와섬에 배치될 것이다.

이 분쟁 지역은 현재 일본이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센카쿠 제도로, 중국에서는 댜오위 제도로 알려져 있다.

NHK는 “무장 단체의 불법 상륙을 비롯한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고도로 훈련된 대원들이 배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NHK는 일본 자위대와 해안경비대가 분쟁 대상 섬(사진) 주변의 경계 태세를 강화했지만 섬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이 부대를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국립경찰청은 연례 예산 요청에서 오키나와와 후쿠오카현에 경찰 159명을추가 배치하여 오지 섬의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은 이들 섬 영유권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왔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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