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 Mar 22, 2020:

포럼 스태프

국방 전문가들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때 초기 단계에서 중국군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봉쇄가 늦어지고 군공급망 내 대규모 혼란이 은폐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잡지는 2020년 2월 보도에서 중국 정부는 이전 국가 비상 사태에 인민해방군을 투입한 전력이 있지만 “코로나19 위기 기간 중 인민해방군은 대부분 아무런 임무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발병 진원지에 군 의료진 2600명을 초기 투입한 것은 “일반적인 조치라기보다 예외적인 조치”였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한 정보 장교는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 담당자들이 향후 국민 소요 발생시 이를 진압하기 위해 군인들의 건강을 유지하려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코로나19 팬데믹 진원지인 중국 우한의 한 건물테라스에서 한 남자가 마스크를 쓰고 서있다.)

정보 장교는 인민해방군 부대를 투입하기 꺼려한 것은 “무엇보다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 장교는 제인스디펜스 위클리에 나중에 필요할 경우를 대비하여 부대는 가능한 한 바이러스 감염자 없이 효과적인 작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말했다.

미국 국방 전문가 피터 싱어(Peter Singer)는 인민해방군의 미온적인 대응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디펜스 원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 거의 한 달 뒤인 1월 24일에야 인민해방군의 첫 번째 부대가 우한에 도착했다”며 “비교적 적은 인원이 도착했다. 상하이, 충칭, 시안에서 세 개의 의료팀을 보냈으며 총 인원은 450명으로 알려졌다. 더 놀라운 것은 이후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물자부터 건설까지 많은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 담당자가 기록적인 시간 내에 병원을 건설했다는 거짓 주장을 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심 병참 기지를 비롯하여 우한에 여러 주요 부대가 있다며 바이러스 발병 최전선에 인민해방군이 드문 것이 더욱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와 인터뷰한 전문가에 따르면 대규모 병력 배치가 없었던 것은 인민해방군이 군 공급망과 산업 부분에 일어난 대규모 혼란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춘절 연휴 후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의 약 1억6000만 명의 노동자가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러스 확산 전, 노동자들은 2월 3일에 일터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가 미뤄지자 경제와 공급망이 큰 타격을 받았다. 불완전하지만 가용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휘청거리고 있다. 철강 거래가 59퍼센트 급감한 가운데 석탄 소비도 37퍼센트 감소했다. 두 수치는생산 감소를 의미한다.

이러한 생산 중단으로 많은 해외 발주가 이행되지 못했다. 캐나다 밴쿠버 C&D 로지스틱스의 부사장 브랜드 투틸(Brandon Toothill)은 파애낸셜 포스트 잡지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 물량이 85퍼센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투틸 부사장은 “중국이 완전히 멈췄다”며 “컨테이너가 선적되지 않고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한 달은 걸릴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개선된다면 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