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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노력

주요 뉴스 | Mar 2, 2020:

펠릭스 (Felix Kim)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군인과 국민 사이에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군이 동원되어 의료 시설을 마련하고 격리 및 여행 금지를 실행하고 있다.

정부 통신사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0년 2월 11일 기준으로 지난 14일 동안 중국, 홍콩 또는 마카오를 방문하거나 이곳을 방문한사람과 접촉한 한국군 약 1000명이 격리 중이다.

최근 전세기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즉 코로나19로 불리는 감염증의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민을 태우고 돌아왔다. 한국 국방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격리되어 있으며 국군의무사령부의 치료를 받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서울 남서쪽 고립된 지역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을 비롯하여 군시설에 민간인을 수용하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첨단 모바일 통신 의료 시스템을 사용하여 격리 중 통신을 관리한다.

국방부는 보도 자료에서 “긴급 환자(상황)가 발생하면 현장이나 대피 과정 중 다지역 화상 통화로 원격지에서 의료진과 환자 상태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할 수 있다. 더불어 군은 공항과 항구를 비롯한 21개 장소에 의료 및 지원 인력을 파견해 역학 조사와 격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20년 2월 4일 현재 장병 200명이 21개 장소에 배치되어 “역학 조사와 격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의료 전문가와 군인은 물론 격리된 외국인을 돕기 위한 통역사가 포함된다.

국방부 대변인 최현수는 현재까지 격리된 장병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없으나 예방 조치로서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중국을 방문한 장병 약 170명이 격리 중이며 이외에 630명이 가족 등의 제3자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그는 격리된 인원 중에 장교 300명과 사병 490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인천 공항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실을 방문 중이다.)

최 대변인은 군 인력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휴가에서 복귀했거나 외부인과 접촉한 장병들의 체온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육군 참모총장 서욱 대장이 고위 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열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는 장병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법을 알리고 전투 준비 태세와 훈련에 바이러스 예방 조치가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 대장은바이러스와 철저한 위생 관리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장병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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