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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세안 회원국과 전략적 관계 강화

주요 뉴스 | Mar 15, 2020:

펠릭스 (Felix Kim)

일본이 중국의 일대일로 개발 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면서 아세안 회원국과 국방 협력 및 경제 개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분석가 첼리네 파욘(Celine Pajon)은 2019년 12월 이탈리아 정치학 연구소에 제출한 에세이에서 “동남아시아는 일본의 경제, 정치, 안보 국익에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서 일본에 핵심 전략적 이해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파욘은 “따라서 일본은 대안 연결 프로그램과 새로운 안보 참여를 증진하여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을 완화하면서 동남아시아에 대한 전략적 참여를 스마트하게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11월 아베 신조(Abe Shinzo) 일본 총리(사진)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일본 국제협력국의 투자, 대출, 프로젝트를 통해아세안 국가와 개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마찬가지로 고노 타로(Kono Taro) 일본 방위성 대신은 아세안 국방부 장관들에게 아세안과 방위 협력을 위해 방위성이 개편한 지도 원칙인 비엔티안 비전 2.0을 통해 아세안과 방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말했다.

또한 일본 JIJI 통신사에 따르면 2020년 1월 초 일본 정부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항공 산업 개발을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JIJI 통신사는 양국이 항공기 부품 제조에 협력할 것이며 양국 사이의 방위 산업 협력 협정은 일본과 아세안 회원국의 최초 체결 방위 산업 협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제협력국은 2019년 5월 체결된 일본 아세안 기술 협력 협정에 따라 2020년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아세안과 첫 번째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본 국제협력국은 싱가포르 및 브루나이, 아세안 사무국, 태국의 아세안 일본 사이버 보안 역량구축 센터의 보안 담당자와 도쿄에서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기서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정보 보안 관리 접근법을 배우고사이버 보안 분야의 표준화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또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국의 노력도 자세히 논의했다.

비엔티안 비전 2.0의 2020년 첫 이벤트로 일본 항공자위대와 방위성 대표단은 버마를 방문하여 버마 공군에 항공 기상학 세미나를 제공했다. 2020년 1월 말에 열린 이 세미나는 단면 항공로 차트와 기상 예보 개발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펠릭스 김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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