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사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국가

테러 단체의 숨겨진 진실과 그들이 노리는 취약 지역 공개

남라타 고스와미(Namrata Goswami) 박사

테러, 반란, 정보전에 대한 문헌에 따르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테러리스트와 반군은 일반적으로 대중 지원, 정당성, 이념, 현지 불만에 활동의 기반을 둔다.

이것은 무슬림의 불만을 강조하여 폭력 사용을 정당화한 알 카에다와 이슬람 국가 같은 테러 단체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소외 집단을 대표하고 소외 집단의 구원과 존엄을 위해 싸운다고 주장한다.

무슬림 대부분은 무슬림을 대표한다는 이러한 종말론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단체를 거부하지만 여기에 취약한 것으로 증명된 대상이 있다. 핵심은 이러한 유형의 폭력을 지지하는 소수 집단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조용하고 “일반적으로 중립적인” 다수와 그러한 소수 집단을 연결하여 테러 단체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특히 테러 단체가 기반을 확보한 곳에서 가시적으로 테러 단체와 그들의 활동에 반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를 위해 대테러군의 안전 보장이 필요하다. 분쟁 지역의 주민들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동기가 있고 심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이슬람 국가 같은 테러 단체의 주요 목표는 국가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무질서를 조장하고, 단기적으로 대상에 대한 통제를 확립하여 자신만의 국가 구조를 수립한다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슬람 국가는 대상을 강압하고, 설득하고, 위협하는 전략으로 정치적 목적을 추진한다. 이슬람 국가는 유사 정부를 운영하고, 존재감을 가시적으로 방송하고, 지지하지 않을 경우 끔찍한 결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대상을 무력으로 위협하여 운영된다.

이슬람 국가는 종말을 표현한 유명 이슬람 문헌으로 활동을 구성하고 메시아나 마흐디가 재림할 공간으로서 칼리페이트 이념을 묘사했다. 이를 위해 이슬람 국가는 시리아의 다비크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마을을 점령했으며, 종말론적 문헌에 따라 여기서”서방 십자군”이 패배할 것이라고 선전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 이슬람 국가 시위에서 한 무슬림 여성이 평화의 상징으로 비둘기를 풀어주고 있다. 배너에는 플래카드 내용: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의 목소리가 아니다. 기자 살해를 중단하라.” AP 통신

2014년 이슬람 국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토를 재빨리 차지하고, 비밀스러운 조직 구조를 유지하고, 샤리아 기반의 국가 및 칼리페이트를 수립하겠다는 목표를 표방한 것은 영토에 기반한 새로운 유형의 테러 단체, 즉 전술과 외국인 참수 영상을 비롯한 가시적인 폭력 시연 면에서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Abu Musab al-Zarqawi)가 이끄는 이라크의 알 카에다로부터 강력한 영향을 받은 테러 단체의 출발을 의미했다. 이슬람 국가는 수백만 명에게 동영상과 연설을 스트리밍하는 정치 선전 전략을 개발했다.

장기적으로 서방을 노렸던 알 카에다와 달리 이슬람 국가는 단기적으로 시아파와 이슬람 국가의 이슬람 해석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노렸다. 더불어 알자지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연설과 동영상을 방송했던 알 카에다와 달리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 국가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영상, 단편 다큐멘터리, 오디오를 자체 제작한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영상과 이미지를 전파했다.

이슬람 국가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에게 접근했다. 특히 서방 무슬림을 “먼 나라에서 선택된 소수”라고 부르고 영국이나 캐나다 무슬림을 영리하게 사용하여 칼리페이트에서 삶을 정상적이고, 풍요로우며, 종교적인 천국으로 묘사했다. 한 동영상에서 캐나다 이슬람 국가 회원은 캐나다에서 정상적인 삶을 즐기고, 많은 돈을 벌고, 좋은 삶을 즐기고 있던 중에 노트북을 통해 참된 무슬림의 종교적 의무인 칼리페이트의 부름을 받았음을 설명한다.
캐나다 또는 영국 영어를 사용하는 이러한 동영상은 서방의 취약한 무슬림 청년을 노린다. 주로 16~35세 연령대의 여러 청년이 영향을 받고 칼리페이트로 향했다. 이슬람 국가는 종파주의, 종말론적 내러티브, 칼리프, 즉 최고 통치자에 대한 갈망, 아랍어 사용자를 넘어서 정치 선전을 전파하기 위한 관심을 통합하여 담론을 구축한다. 이슬람 국가 잡지, 동영상, 오디오 방송은 여러 언어로 제작되어 접근성이 높다.

세련된 디자인은 인터넷에 익숙한 밀레니엄 세대의 감각을 충족시킨다. 이슬람 국가 지도부 대부분은 수니파 불만의 중심지인 이라크 출신이며 사담 후세인 시대의 장교들을 대령 이상의 간부로 두고 있다. 이는 이 장교들이 수년 간 사담의 독재 정권을 유지하면서 확보한 군사 훈련, 생존 전술, 현지 네트워크 경험을 이슬람 국가가 활용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도취적인 종교성에 예언자, 소셜 미디어 캠페인, 쿠란 암송, 혈통, 민족, 군사 문화가 융합된 이슬람 국가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진출하자마자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정권이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처럼 중동에서 또 다른 정권 교체의 희생양이 되지 않는 데 집중하면서 시리아 내전은 이슬람 국가에 도움만 주었다.

더불어 알 카에다는 다양한 영토에 하위 단체를 수립했지만 칼리페이트(이슬람 정치 종교 지도자 칼리프가 통치하는 체제)를 세우지 않았다. 반면 이슬람 국가는 칼리페이트를 세운 후 영토가 표시된 지도를 배포했으며 여기에는 주둔과 영역을 확대할 지역으로 방글라데시, 버마, 인도, 인도네시아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위해 이슬람 국가는 역사적으로 이슬람의 황금기로 여겨지는 호라산 이념을 사용했다. 이 믿음은 수난 아티르미디의 하디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호라산에서 검은 깃발이 일어나 이슬람에서 깊은 종교적 의미를 가진 메카와 예루살렘으로 퍼진다. 이슬람 국가는 진정한 신도와 불신자 사이에 최종 전투(가자와에힌드)가 인도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한다
BBC 보도에 따르면 2019년 3월 중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전사들은 이슬람 국가가 시리아에서 관리하던 마지막 영토를 잃으며 “이들이 2014년 선포한 ‘칼리페이트’가 공식적으로 폐망했다” 발표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확장한 후 호라산 지방을 통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침투하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 이것은 “유지 및 확장” 목표에 바탕을 두고 있다.

2018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대테러 부대 제88 특수 파견대 대원들이 급진적인 성직자이자 이슬람 국가 모집책인 아만 압두라만(Aman Abdurrahman)을 법원으로 호송하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섯 차례 치명적인 공격을 선동한 혐의로 2018년 6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AP 통신

명시된 목표

이슬람 국가는 물리적으로 방글라데시, 버마, 인도, 인도네시아로 확산하려 한다. 최근 세속적인 블로거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이슬람국가의 폭력적인 공격이 보고됐으며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한 공격의 배후로 이슬람 국가가 지명됐다. 이슬람 국가는 “벵갈에서 지하드 부활” 선언에 방글라데시를 명시하고 방글라데시를 거점으로 버마와 인도로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아와미 연맹 정부의 제마 이슬라미야에 대한 형사 조사를 두고 아와미 연맹과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 사이에 정치적 분열이 증가하는 것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에서 불관용이 커지면서 분열과 증오의 위험한 분위기가 조장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 샤리아를 수립하려는 이슬라미 차트라 시브르 같은 조직은 세속적인 블로거에 대한 폭력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 헌법 원칙에 세속주의가 포함되어 있지만 국교가 이슬람이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방글라데시

인도 아대륙의 이슬람 국가와 알 카에다는 모두 방글라데시로 진출하여 방글라데시의 분열을 이용하려 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영토 내 이슬람 국가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며 폭력 사태의 증가는 현지의 테러 단체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농촌 지역은 국가 지배력이 약해 이슬람 국가가 발원할 기반이 될 수 있다. 취약 지역으로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와 콕스 바자르가 있으며 이 지역은 버마, 라오스, 태국 국경이 만나는 골든 트라이앵글과 가까워 불법 소형 무기 공장은 물론 불법 소형 무기의 유통 통로로 악명이 높다.

미국과 방글라데시는 2016년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슬람 국가와 알 카에다에 의한 공통 위협을 확인했다. 방글라데시는 미국 대테러 파트너십 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특수전 사령부와 방글라데시는 이 프레임워크 내에서 협력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슬람 국가가 이념을 공유하고 대원을 모집하는 데 바이버, 위챗, 왓츠앱 같은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관련성이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이러한 활동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숙련된 규제 시스템이 부족하다. 하지만 국제 파트너십이 이러한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

버마

버마에서는 대다수 불교 인구에 비해 소수인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이 증가했다. 로힝야족 무슬림은 버마에서 수 세대가 살았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폭력 사태로 대부분은 이웃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새로운 민주주의 체제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이 로힝야족에 대표성을 주지 못하자 로힝야족은 발언권을 잃고 말았다. 무슬림이 민주주의민족동맹이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아신 위라투(Asin Wirathu) 같은 불교 승려에 의해 반무슬림 정서가 커지고 있다. 이슬람 국가와 알 카에다는 모두 로힝야족 사태를 목격하고 이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로힝야족 무슬림에는 로힝야족을 위해 싸운다는 하라카 알야킨과 로힝야 연대 기구 같은 무장 단체가 있다. 하라카 알야킨이 타트마다우와 국경경비경찰를 공격하자 반군 소탕 작전이 일어났으며 여기서 대규모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

로힝야족 무슬림이 이슬람 국가의 정치 선전과 대원 모집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아라칸 로힝야 연합의 사무 총장 와카르 우딘(Wakar Udin)은 이러한 견해를 강력히 부인하며 로힝야족 사태를 이슬람 국가와 연결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인도주의적 위기에서 국제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로힝야족 무슬림은 온건한 수니파를 따르며 수피즘을 실천한다. 이슬람 국가의 극단적인 금욕주의 이슬람은 거의 매력을 갖지 못한다. 더불어 이슬람 국가가 진출하려는 버마 지역은 와스와 카친스 같은 강력한 무장 반군이 있다. 이들은 이슬람 국가 존재에 심각한 위협을 줄 것이다.

2016년 12월 말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경찰들이 반군 용의자가 숨어 있는 건물을 차단한 후 경계하고 있다.

인도

이슬람 국가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먼저 기지를 세운 후 인도에 대해 소모 전략을 채택하여 이들 국가를 통해 인도 영토를 차지하려 한다. 또한 이슬람 국가는 인도 무자히딘, 안사르 우트타우히드 피 빌라드 알힌드, 주누드 알 칼리파에힌드 같은 인도 테러 단체와 협력하길 바란다. 이슬람 국가는 2002년 구자라트 폭동, 카슈미르 문제, 힌두가 다수인 인도에서 무슬림 처우를 이유로 들어 인도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슬람 국가는 인도 무슬림이 힌두교도(쿠파)와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것을 조롱하고 인도에 테러 공격을 일으키라고 부추기려 한다. 2016년 5월 동영상에서 이슬람 국가는 아삼, 카슈미르, 구자라트의 무슬림을 위해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이슬람 국가는 극단적인 전술에 맞서는 인도 무슬림 성직자들을 조롱하고 불신자로 지정했다. 2017년 3월 이슬람 국가는 열차에 폭탄을 터트리며 인도에 첫 테러 공격을 감행하여 승객 1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인도에는 이슬람 국가의 어필을 제한하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 즉 인도에는 대의 정치 구조가 있고, 사회 조직의 다양성이 여러 문화를 통합하고 사회적 화합을 이루고, 영향력 있는 무슬림 울레마(학자)가 이슬람 국가에 반대하는 파트와(법령)를 발행하고, 대테러 기관과 특수 부대 조직이 협력하여 테러를 제한하고 있다. 인도의 2대 취약 영역은 국가 지배력이 약한 지역과 힌두 민족주의가 부상하는 지역이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와의 전투를 이념적인 관점에서 본다. 즉 그들 사이의 대립은 온건파 이슬람과 급진적인 이슬람 사이의 전투로 온건한 수니파 이슬람이 이슬람 국가에 대응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국가는 여전히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 한다. 바크룸시아 멘너 우스만(Bachrumsyah Mennor Usman), 바룬 나임(Bahrun Naim), 지지 데와(Gigih Dewa) 같은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 지도자들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했다. 바크룸시아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가 카티바 누산타라라 불리는 이슬람 국가 동남아시아 대대의 지도자로 임명했다. 하지만 제마 이슬라미야를 비롯한 주요 인도네시아 테러 단체는 이슬람 국가를 라이벌로 본다. 더욱이 나흐들라툴 울라마와 인도네시아 종교 학자 협의회 같은 인도네시아 시민 사회 단체들은 이슬람 국가 이념을 거부하고, 대신 다원주의, 관용, 사회경제적 개발에 기반하여 이슬람을 전파한다. 인도네시아 정치 제도는 민주적인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무슬림도 잘 대표되고 있다. 압두라만 와히드(Abdurrahman Wahid)같은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평화로운 공존의 판차실라 원칙에 따라 국가 다양성을 수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88 특수 파견대 같은 대테러 특수 부대는 이슬람 국가로부터 영감을 받은 계획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부대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지원 아래 훈련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슬람 국가가 사이버 전장에서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가장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이버 영역에서 이슬람 국가의 메시지에 끈질기게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이슬람 국가가 칼리페이트를 선포한 곳에서 패배한다면 수천 명의 외국인 대원들을 이슬람 국가로 이끈 무적의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중동 내 미국의 지역 파트너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 언어로 대상 집단에 보내야 한다. 강경한 이슬람 국가 전사에 대한 직접 작전을 지능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누가 강경파이며 누가 기회주의적인 애국자인지 구분해야 한다.

이슬람 국가 동조자의 계정을 해킹하면 효과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의 역할은 대부분 이슬람의 성별 역할에 따라 묘사되고 개인적 감정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묘사되는 등 매우 과장되어 있다. 많은 경우 여성들은 남성과 같은 이유, 즉 이슬람 국가의 이념적 교리에 동의하고, 정체성을 공유하고, 인지되거나 실제하는 동료 이슬람에 대한 차별에 반응하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에 가입한다.

2018년 5월 수라바야 교회에 이슬람 국가에서 영감을 받은 테러 공격이 일어난 후 인도네시아의 제88 특수 파견대 대원이 폐허 옆을 지나고 있다. 煎檜攪

대응 전략 추천

현재 이슬람 국가는 사이버라는 공간을 통해 알 카에다처럼 국경을 초월하고 있다. 이슬람 국가의 위협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이슬람 국가 기지를 제거하여 지역 거부 전략을 활성화는 지상군 노력이 필요하다. 이슬람 국가의 핵심 어필은 영토와 칼리페이트이기 때문에 이들을 거부하면 이슬람 국가의 어필이 상당히 감소한다. 이러한 지역 거부 전략은 동시 군사 대응과 민간 통치 강화로 구성되어 수니파와 시아파 무슬림이 모두 적절히 대표된다고 믿는 국가 구조를 수립해야 한다. 최근 이슬람 국가가 국제 연합군에 영토를 잃은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측면은 특히 중요하다.

약해진 테러 단체는 활동을 중단하고, 민간인 사이에 스며들고, 나중에 재집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미국 특수전 사령부는 파트너국과 함께 파트너국이 통치 역량을 강화하게 도와야 한다.

둘째, 이슬람 국가의 쿠란을 이용한 이슬람 해석을 공개적으로 반박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와 인도 무슬림 장로들은 이러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했으며 특히 이슬람 국가 소셜 미디어 전략에 대응하는 데 사회적인 영향을 발휘했다. 이것은 미국 특수전 사령부와 파트너 국가 협력의 일환으로 양자 또는 다자간 포럼을 통해 “메신저 대응” 전략에 포함될 수 있다.

셋째, 이슬람 국가의 내부 분열을 널리 알리고 이슬람 국가가 통치할 때 어떠한 열악한 상황이 도래하는지를 알려야 한다. 이른바 낙원에 대한 현실을 공개해야 한다. 여기서 이슬람 국가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미국 특수전 사령부가 진행하는 캠페인보다 더 신뢰성이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이슬람 국가에 대한 대테러 노력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한다. 이슬람 국가를 물리치기 위한 전투는 복잡한 목적과 이에 대응하는 세력의 균열로 인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례로 터키군과 쿠르드족 페시메르가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러시아는 이슬람 국가와 싸운 시리아 반군을 공격했고, 반군 캠프 내에 분열과 허위 정보가 많았다. 전장은 복잡하다. 그러므로 협력 강화가 앞으로 대테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이슬람 국가가 미래 작전 지역으로 명시한 국가와 함께 진행하는 합동 훈련, 정보 평가, 전략 계획을 포함한 대테러 협력이 이슬람 국가가 기존 테러 네트워크에 개발한 역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특수전 사령부는 전 세계에 테러를 확산시키려는 이슬람 국가의 시도를 분석하고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테러 및 대반군 영역에서 이라크 및 시리아 칼리페이트 외부의 국가들이 이슬람 국가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네트워크를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의 비슷한 노력에 대한 미국의 인식을 구축하는 데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슬람 국가도 서방에서 동일한 전략을 사용한다. 여기서 이슬람 국가는 인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서방 국민들을 칼리페이트에 가입하게 만든 후 이슬람 국가의 이름으로 그들의 출신국에서 테러를 저지르게 만든다. 이슬람 국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토를 잃을수록 이러한 유형의 비국가 전략을 신속히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조만간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

본 기사는 포럼이 《이슬람 국가 2.0: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기회 및 취약성》에서 발췌했다. 이 저서는 남라타 고스와미가 로버트 A 노턴(Robert A. Norton)과 그렉 S 위버(Greg S. Weaver)의 도움을 받아 집필했으며, 본 기사는 합동특전대학교 출판부가 2018년 보고서 18-6에 처음 발표한 것을 FORUM이 본 문서의 양식에 맞게 편집한 것이다. 자세한 정보: https://jsou.libguides.com/jsoupub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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